일반 개원가 장애인 치과진료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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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개원가 장애인 치과진료 스타트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5.1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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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치과' 개원식, 치협 이수구 부회장 등 참석

4호선 사당역 9번 출구 쪽으로 오면, 장애인 전용 엘리베이터가 있다. 그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오면, 바로 앞에 보광빌딩이 있고, 들어서자 마자 7층으로 가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따뜻한 치과'로 들어설 수 있다.

'따뜻한 치과'는 우선 대기실이 넓다. 휠체어를 타고 오는 장애인들을 위한 배려다.

화장실을 비롯 제반 시설이 철저히 장애인들을 위해 맞춤 인테리어 돼 있으며, 장애인 치과진료실은 이동이 불편한 점을 감안 한 장소에서 교육과 진료, X-ray 촬영 등 모든 진료를 수행할 수 있게 설계돼 있다.

유닛체어도 휠체어에서 굳이 이동하지 않아도 진료가 가능한 제품으로 구입돼 있으며, 보호자 대기실에서는 TV를 통해 진료실 내부의 모습을 볼 수 있어, 보호자가 오랜 시간 번거롭게 환자 옆에서 진료모습을 지켜볼 필요가 없다.

▲ 스마일재단 임창윤 이사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따뜻한 치과'(원장 임지준 서혜원)가 지난 10일 오후 4시 개원식을 갖고 정식 개원했다.

이날 개원식에는 치협 이수구 부회장, 스마일재단 임창윤 이사장, 대한장애인치과학회 이긍호 회장 등 치계 주요 인사들이 참가했으며, 전체 시설에 대한 임지준 원장의 설명과 만찬, 인광원 유닛체어 전달식 등이 진행됐다.

이날 개원식에서 임지준 대표원장은 "이제 마지막 숙제는 일반 개원가에서 장애인 진료가 활성화되게 만드는 것"이라면서 "처음이 잘 돼야 두 번째, 세 번째 치과가 생기는 만큼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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