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계 변화는 아름다운 동행에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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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계 변화는 아름다운 동행에서부터”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6.10.12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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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섭 부회장, 스마트 네트워크 포럼 열고 후보자로서 행보 ‘시작’…치과계 현안 짚고 미래 비전 제시
▲ '치과계 바꿔봅시다! - 박영섭과 함께하는 스마트 네트워크' 첫 포럼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박영섭 부회장이 ‘박영섭과 함께하는 스마트 네트워크’ 포럼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차기 협회장 후보로서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박영섭 부회장은 지난 8일 서울 팔레스호텔서 ‘치과계 바꿔봅시다!’를 주제로 포럼을 열고 치과계 안팎의 현안을 짚고, 치과계 미래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포럼에는 약 250여 명이 참석했다.

치협 강정훈 치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1부 경제학 강의는 ‘88만원 세대’ 저자인 성공회대 우석훈 교수의 ‘살아있는 것의 경제학’ 강연으로 포문을 열었다. 우 교수는 한국 경제의 흐름을 거시적 관점에서 짚으면서 ‘헬조선’이란 말로 대변되는 한국 경제의 위기와, 우리나라와 같은 상황을 겪은 외국의 대응책을 소개해 호응을 얻었다.

이어 열린치과봉사회(이하 열치) 이수백 전 회장, 전남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총동창회 형민우 회장, 박영섭 부회장의 은사인 방몽숙 교수, 더불어민주당 최명길 의원의 축사가 이어졌다.

▲ 포럼 연자들 (상단 왼쪽부터) 우석훈 교수, 열치이수백 전 회장, 서치 조정근 정책이사 (하단 왼쪽부터) 치협 송민호 정책이사, 경치 김영훈 보험이사, 대전치협 기태석 전 회장

2부 치과계 관련 포럼은 치협 박영채 홍보이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서울시치과의사회 조정근 정책이사는 ‘치과계 변화와 미래주체’를 주제로 치과계 내‧외부의 문제점을 짚고 치과계 미래 주체인 30~40대 젊은 치의들에 대한 세심하고 따뜻한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치협 송민호 기획이사가 ‘치과계 미래비전’을 주제로 변화에 대처하고 치과계 외연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으로 ‘한국치과의료융합산업연구원 설립’, ‘치과 촉탁의제’ 등을 소개했으며, 경기도치과의사회 김영훈 보험이사는 ‘보험이야기’를 주제로 치과보험의 현황을 짚으며, 향후 보험급여화의 전망에 대해 밝혔다.

열치 이수백 전 회장은 ‘봉사하는 치과의사의 삶’을 주제로 “치과의사가 사회적으로 대접을 받는 만큼 사회에 책임을 져야한다”면서 “봉사를 통해 치과의사의 대국민 인식을 개선하고, 봉사를 통해 치과계 발전의 토양을 다지도록 하는 데에는 또한 희생정신을 가진 리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대전시치과의사회 기태석 전 회장이 ‘리더의 자질’을 주제로 치과계 리더가 갖추어야할 3가지 자질로 ▲구성원에 대한 사랑과 열정 ▲전문성 ▲화합을 꼽았다. 그는 “치과계가 당면한 안팎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제적 고민을 해야할 때”라면서 “이런 때에 위와 같은 모든 조건을 갖춘 리더를 만나는 사람들은 정말 행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박영섭 부회장

이어 박영섭 부회장의 지금까지 회무에서의 성과 및 활약상을 정리한 동영상이 상영됐으며, 박 부회장은 무대 마지막에 올라 첫 포럼에 함께한 참석자들에 고마움을 표하면서 “선‧후배 동료 여러분 치과계는 이제 바뀌어야 할 때”라면서 “치과계에 산적한 난제는 치과계가 바뀌어야 해결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를 위해서는 우선배가 후배를 이끌고 후배가 선배를 뒤따라가는 실질적인 소통과 화합, ‘아름다운 동행’에서 시작될 것”이라며 “3만여 회원이 뭉쳐 위기를 타개해 나가기 위해, 앞으로도 불법에 편승하지 않고 정도의 길을 갈 것이다. 이 자리는 서로 끈끈하고 강해지기 위한 아름다운 동행을 위한 첫 걸음”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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