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회장 김영수 이하 학회) 2016년도 종합학술대회가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서울대학교 글로벌컨벤션 플라자에서 개최된다.
‘구강보건과 치과의료산업’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종합학술대회에서는 치과예방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는 측정장비 및 구강관리용품 등의 현재를 점검하고, 향후 연구 및 개발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이번 학술대회는 국제심포지엄, 예방치과세션 구성해 치과의사 및 치과위생사, 대학연구자 등 치과 종사자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학술행사로 꾸려진다.
국제심포지엄은 ‘치과의료산업’을 주제로 ▲일본 Tsurumi 대학 Nobuhiro Hanada 교수의 ‘치주질환과 치아우식증의 진단과 예방에 관한 일본의 산업화 동향’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김백일 교수의 ‘구강질환 조기 진단 기술의 현황 및 전망’ 강연을 통해 국내 및 일본의 진단‧예방 기술의 동향을 살펴볼 예정이다.
이어 세치제, 잇솔, 양치액 등 구강관리용품의 현재와 미래를 놓고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또 연구자들을 위한 교육세션에서는 인하대학교 황승식 교수의 ‘R’을 이용한 보건통계 강연 및 증례 발표가 준비돼 있으며, 공중구강보건세션에서는 우리나라 중장기 구강보건계획과 향후 과제를 논의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특히, 예방치과세션에서는 개원가에 꼭 필요한 예방치과 진료 및 교육내용을 종합해 소개하는 시간으로 꾸려질 예정이라 관심을 모은다.
예방치과세션 강연으로는 ▲부천사과나무치과 이희용 원장이 ‘구강질환 고위험 환자의 구강관리’를 주제로 ▲덴탈스파치과 김아현 원장이 ‘임플란트 주위염은 왜 생기나’, ‘임플란트 주위염 수술하지 않고 관리하기’를 주제로 ▲콩세알구강건강연구소 이병진 소장이 ‘교정환자에게 생기는 구강건강의 문제’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경복대학교 송윤신 교수의 ‘치과에서의 구강건강관리교육, 무엇이 다른가?’ ▲가천대학교 한수진 교수의 ‘활용 가능한 구강건강관리방법 짚어보기’ ▲동남보건대학교 안세연 교수의 ‘구강건강관리교육 매체의 활용’에 대한 강연이 마련돼 있다.
아울러 서울대학교 김종배 명예교수가 학회 창립을 이끌었던 故범호 김주환 박사 1주기 추모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김영수 회장은 “학회 창립자인 김주환 박사의 1주기를 맞이해 학회 사명과 역할에 대해 되새기는 기회를 마련코자 이번 특별강연을 기획했다”면서 “특히 금년 종합학술대회는 공중구강보건학적 주제와 예방치의학적 주제가 잘 어우러져 있는 만큼 참가자 모두가 유익한 연구결과에대해 서로 토론하고 배우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김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학회가 명실공히 ‘국민구강보건을 위해 연구하는 학회’의 정통성을 이어나간다는 것을 보여주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관심 있는 모든 분들의 지지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독려했다.
한편, 학회는 이번 학술대회를 기점으로 홈페이지 개편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학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들에게 학회 회무를 투명하게 공개함은 물론, 회원간 소통 강화의 창구로서 활용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