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 양국 간 증오의 흔적 사라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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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베 양국 간 증오의 흔적 사라져야”
  • 이상미 기자
  • 승인 2016.10.06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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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베평화재단 창립총회…초대 이사장에 강우일 주교 임명돼

“한국과 베트남 사이에 증오의 흔적이 사라지고, 사랑만이 남아 있는 그런 세상을 만드는 일은 이제 당신과 나의 몫이 아닌가?

베트남 전쟁 시 한국의 전쟁과오를 사죄하고 양국 간 평화의 가교 역할을 하기 위한 한베평화재단이 지난달 19일 서울시NPO지원센터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 활동에 들어갈 것을 결의했다. 재단 초대 이사장에는 강우일 주교가, 이사직에는 경북대학교 이정우 명예교수가 임명됐다.

강우일 주교는 이사직 수락 연설에서 “제주에 살면서 4.3이라는 비극을 접하며 국민을 섬겨야 할 국가가 국민을 짓밟고 범죄행위를 저지를 수 있다는 것에 많이 놀랐다”며 “교회의 가르침도 그 종착지가 평화인 만큼, 재단의 한 귀퉁이에서 평화를 위해 봉사하는 일을 힘닿는 데까지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베평화재단 창립총회에 참여한 베트남평화의료연대 송필경 단장은 “우리가 일본에게 윤리적 반성을 요구함은 베트남에게 우리가 윤리적 반성을 실천해야 하는 과제와 다름 아니다”라면서 “한베평화재단의 발족은 ‘증오를 걷어내고 사랑만이 남는 세상’을 만드는 일이 내 남은 생의 가장 의미 있는 목적이 됐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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