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수불조례, 내년으로 미뤄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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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수불조례, 내년으로 미뤄질 듯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5.1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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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배 시의원 "발의 전 여론조사 실시" 밝혀

▲ 인천시의회 안병배 의원
최근 인천시민불소모임(운영위원장 공형찬)의 집회와 인천시민 1천인 선언 등으로 '인천시 수불사업 조례' 제정을 추진할 뜻을 비쳤던 인천시의회 안병배 의원이 지난 11일 토론회 이후 '선 여론조사 실시'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시 수불조례는 내년 시의회에서 다뤄질 공산이 커졌다.

안병배 의원은 "수불사업이 인천시민의 구강건강을 위해 꼭 시행돼야 할 사업이라는 점은 공감하지만, 반대측의 요구가 거센 만큼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올해 안에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조례 제정을 추진할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안 의원은 "여론조사 결과 찬성이 63% 이상은 나와야 추진하겠다"면서 "추진하더라도 올해 안은 힘들고 내년 봄이나 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의회는 과거 수불사업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63%가 찬성하고, 시민청원이 2003년 시의회를 통과했음에도 2년 넘게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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