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직선제 선거관리 규정 마련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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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직선제 선거관리 규정 마련 돌입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6.05.28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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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이사회서 선거관리규정개정위원회 발족·위원장에 박태근 원장…최 협회장 선거과열 주의 당부도
▲ 치협 2016년도 제1회 정기이사회

대한치과의사협회(협회장 최납섭 이하 치협)는 지난 17일 치과의사회 회관 대회의실에서 2016년도 제1회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직선제 관련 선거 규정 개정 등 제반사항을 마련해 나갈 ‘선거관리규정개정위원회(이하 선관위)’를 구성키로 결정했다.

이날 정기이사회에서는 지난 65차 정기대의원총회에 직선제(안)을 상정하는등 본연의 소임을 다한 ‘직선제준비위원회’를 해체하고, 업무의 연계성을 위해서 직선제준비위원회 박태근 전 위원장을 선관위 위원장으로 선임키로 했다.

또 선관위 간사는 이강운 법제이사가 맡기로 했으며, 위원회 구성은 위원장에게 위임키로 했다.

이번 선관위 구성과 관련해 기존 정관및규정제‧개정특별위원회의 고유 업무가 겹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최남섭 협회장은 “정관및규정제‧개정특별위원회가 지난번 선거제도 개선 업무를 거절해 별도로 선거제도개선위원회를 신설한 바 있었다”라며 “그동안 직선제(안) 마련을 위해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존 직선제준비위원회 위원들을 중심으로 선거관리 규정을 준비하는 게 더욱 효율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이날 정기이사회에서는 (가칭)국가구강검진 항목개발 특별위원회(이하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구강검진 항목에 파노라마 삽입, 건강검진 서식 개선, 구강검진 행정절차 개선을 위해 조직시스템 구축‧운영 및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또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치협 박영섭 부회장과 남서울대학교 조영식 교수가 공동으로 맡기로 했으며, 강정훈 치무이사가 간사로 활동키로 했다.

아울러 내달 9일 첫 법정기념일로 진행되는 ‘제71회 구강보건의 날’ 행사는 광화문 교보빌딩에서 개최되며, 그동안 국민구강보건 향상을 위해 노력한 분들에 대해 협회장상을 수상키로 결정했다.

한편, 최남섭 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임기 마지막 해 첫 정기이사회에 당부의 말을 전했다. 그는 “임기 마지막 해인 만큼 그동안 추진해 왔던 사업, 앞으로 도출되는 결과물과 새롭게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이 있으면 각자의 자리에서 매진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최 협회장은 사상 처음으로 치러질 협회장 직선제를 앞두고 임원들에게 선거과열에 주의할 것을 당부키도 했다.

그는 “특히, 과거 사례를 볼 때 임기 마지막 해라고 해서 차기 협회장 선거에 몰입하는 현상들이 나타났는데, 29대 집행부만큼은 차기 선거와 회무를 관련짓지 않는 것이 회원들을 위한 길이라 생각한다”며 “저를 비롯해 모든 임직원들은 회원들이 원하고 바라는 점을 상기시키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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