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주치의, 예비치의들의 대안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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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주치의, 예비치의들의 대안될 것”
  • 이상미 기자
  • 승인 2016.04.15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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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 호남지부 학술집담회…치대생들과 주치의제 논하는 자리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 호남지부 학술집담회

예방진료 중심의 일차의료 강화를 골자로 한 치과 주치의 네트워크 사업과 관련, 학술집담회에서 학생들과 해당 내용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 호남지부는 지난 12일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대강당에서 2016년도 학술집담회를 개최했으며, 조선대학교 치과대학생들을 비롯한 180여 명의 참여자가 몰려 성황을 이뤘다.

또한, 이날 학술집담회에는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광주전남지부(이하 광전건치) 이금호 공동대표를 비롯해 양민철 사무처장과 명신재 기획재정부장, 김명규 연대사업부장, 하정길 임상사업부장, 정성국 전 대표와 조선대학교 예방치과 김동기 교수 등 약 20명의 광전건치 회원이 참석했다.

아울러 이날 학술집담회 연자로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 예방치과학교실 정세환 교수가 나서, ‘환자 중심의 치과주치의 네트워크’라는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예방중심 진료’, 예비 치의에게 중요한 과제

정세환 교수는 강연에서 치과 주치의 개념을 예방의학 강화라는 관점에서 설명했으며, 학생들에게 치료 중심에서 예방 중심의 진료 패러다임 변화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정세환 교수

이어 그는 ▲문진표에 의한 평가 ▲구강검사에 의한 평가 ▲관리계획 상담 및 동의 ▲전문가 관리 이용 등 치과 주치의 네트워크 실행을 위해 일반 개원의들이 사용할 수 있는 로드맵을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더불어 정세환 교수는 예방관리 진료를 하는 치과 주치의 네트워크의 지속성 확보를 위해, 예방진료에 대한 자부심과 진료결과에 대한 평가체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국가가 제도적 차원에서 치과 주치의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예방관리 진료의 낮은 수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강연 내용과 관련, 한 참가자는 “학생들에게 타인의 고통에 대한 감수성을 갖게 해야 예방 진료 중심의 치과 주치의를 통한 일차의료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이에 정 교수는 “후배들을 위해 현재의 치과의료 체계를 바꿔야 한다”며 “오늘 이 자리에 온 선배 치의들이 치과 주치의 네트워크 사업에 함께 참여해 용기를 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학술집담회 종료 후 광전건치 이금호 공동대표를 비롯해 정성국, 변하연, 조민성, 조부덕, 김명규 회원이 치과 주치의 네트워크 사업에 참여 의사를 밝혔다.

 

▲학술집담회에 참여한 청중의 모습
▲질의응답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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