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진료팀들의 성과를 공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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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진료팀들의 성과를 공유하자”
  • 이인문 기자
  • 승인 2005.09.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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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치진료단 발족, 전국적인 인적 풀 관리, 지원 시스템 구축

“건치 각 지부별로 진행하고 있는 진료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활동내용을 총화 해 의료소외계층의 구강건강권 강화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을 촉구하겠다.”

지금까지 산발적으로 진행되어 오던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공동대표 신명식, 전성원. 이하 건치)의 지부별 진료사업을 점검하고, 총화하기 위한 건치진료단(단장 배강원) 발대식이 지난 3일 서울 건치강당에서 열렸다.

건치 각 지부별 진료사업 담당자 등 약 5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날 발대식에서 단장으로 선임된 배강원 전 건치 공동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16년 동안 건치는 장애인과 이주노동자, 교도소, 정신대할머니, 장기수, 노인틀니 등 의료소외계층에 대한 진료사업을 활발히 진행해 왔다”면서 “특히 지난 1990년대 중‧후반부터 시작한 장애인진료사업은 건치를 넘어 전 치과계로 확산되는 계기를 일구어 내기도 했다”고 치하했다.

이어 그는 “지금까지 이러한 사업들이 전국적으로 총괄되지 못하면서 노력한 만큼 결실을 맺지 못한 측면이 있다”면서 “(진료단 발족을 계기로) 각 진료팀들이 진행하고 있는 진료내용과 성과들을 공유하고, 축적된 노하우를 서로 나누면서 새로운 진료사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체계를 만들어 내겠다”고 다짐했다.

▲ 이재용 환경부장관
지부간 정보공유 및 전국적인 통합 인적 풀 형성, 모범 진료활동사례 발굴 및 전국 지부 확산, 진료사업 총화 및 소외계층 구강의료정책 개선 위한 정책대안 마련 등을 목표로 결성된 건치진료단은 건치 8개 지부 진료사업담당자로 구성된 지부대표자회의를 통해 운영될 예정이며, 예산으로는 건치 각 지부에서 조달하는 1억8천만원과 아름다운재단의 ‘건강한 이(齒)세상 기금’에서 지원되는 3천만원 등 총 2억1천만을 집행할 계획이다.

이날 발대식 이후 2부 순서로는 건치 전, 현직 임원의 경조사를 위한 건치상조회(회장 송학선, 전성원) 결성식과 건치 ‘후원의 밤’ 행사가 함께 진행되었다.

한편 이날 진료단 발대식과 상조회 결성식에는 건치 대경지부 초대회장 출신인 이재용 환경부 장관이 참석해 ‘후원의 밤’ 행사까지 함께 했으며, 이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찾아오는 것이 너무 늦었다”면서 “그동안 보내준 건치의 사랑에 항상 고마움과 반가움을 느끼고 있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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