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적 디지털 임플란트 솔루션 제공한다”
상태바
“감성적 디지털 임플란트 솔루션 제공한다”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5.12.14 17: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터뷰] 메디컬 사업 본격 추진 나선 덴티스 심기봉 대표이사

 

(주)덴티스가 창립 10년만에 메디컬 사업을 전략적으로 시작하면서 기업의 마스터플랜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덴티스의 기반사업인 치과 임플란트 사업을 토대로, 덴탈과 메디칼 분야의 기술적 접목을 꾀한다는 포부이다.

그럼에도 사전적으로 덴탈과 메디칼을 분리하듯이 두 사업영역을 분리하지는 않고 있는데, 덴탈 특유의 정밀성과 임상력을 바탕으로 보다 완벽한 메디칼 의료기기를 개발하고, 다시 메디컬 선진 의료기기의 기술을 덴탈 분야에 접목시켜 디지털 임플란트 시스템을 완성해나가겠다는 계획이 있기 때문이다.

“치과 환자를 위한 프리미엄 임플란트와 첨단 디지털 장비의 결합” 덴티스 심기봉 대표이사의 당면과제이다.

아래는 프레스데이를 맞아 진행된 심기봉 대표이사와의 인터뷰 전문이다.

10년만에 신사옥 준공을 이뤄냈다. 소감 한마디

2005년에 임대공장에서 직원 7명과 함께 시작해 이듬해 3월 식약처 허가를 받고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했다. 만 10년이 되지 않아 우리 덴티스는 240명의 임직원이 있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누구보다 고객들에게 감사하다.

지난 10년이 덴티스의 더 큰 도약을 위한 예행연습이었다면, 2016년은 새로운 도약의 원년이 될 것이라 자신한다. 3D프린트를 이용한 심플가이드, 제니스 등 세상에 없는 아이템을 들고 시장에 나가려 한다. 고객가치를 키우고 시장을 리드하는 기업으로서 ‘디지털 덴티스트리’라는 세상의 변화에 맞춰 발전해 나가려한다.

심기봉 대표이사

새로운 사업을 위한 제반사항은?

신제품 연구인력만 30명을 투입해 2~3년 후 출시할 제품에 대한 선행 R&D를 준비하고 있다. 내년에 본격적인 성장세를 보이기 시작할 것이라 본다.

전반적으로 내년에만 700억(해외시장 포함) 매출목표를 잡고 있다.

그간의 성장동력은 무엇이었나

‘간절함과 열정’이다. 간절하다는 것은 곧 열정을 낳는다. 창립 당시 모두가 말렸지만, 우리에겐 ‘임플란트 1등’이라는 목표가 간절했기에 도전할 수 있었다. 또 열정에는 성공에 대한 자신감과 긍정적인 사고, 그리고 큰목표가 바탕이 됐다. 그런 확신으로 덴티스가 생겨난 것이다.

Luvis와 같은 주력상품에 비해 임플란트 사업이 아직은 좀 부진하다

우리가 타 임플란트 업체에 비해 크게는 7~8년, 작게는 5~6년 정도 늦은 후발주자였다. 10년이 지났지만 아직 좀 부족한 부분이기도 하다. 이제 하루아침에 판을 뒤엎을 수는 없지만, 덴티스에는 한 가지 확실한 가치관이 있다. 결국 고객에게 이로움을 주는 제품이 나와야만 성장을 담보할 수 있다는 가치이다.

우리 주력상품이 그런 가치를 높이는 제품이라 생각한다. 임플란트 역시 후발주자의 이미지를 벗고 시장을 리드해가는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

치과업계가 R&D 투자에 인색한 면이 있는데, 덴티스의 투자 가치는?

신사옥에만 30여명의 연구인력이 동원됐다. 총 41명의 연구원이 R&D에 투입된 셈이다. 제조업을 골격으로 삼는 기업이 이정도 높은 비율의 연구인력을 동원하는 일은 잘 없지만, 덴티스는 R&D에 비중을 두고 있다.

덴티스는 불황(위기)에 강한 기업이 되고자 한다. 어려운 시기이지만, 지금의 투자가 언젠가 또 큰 성과를 나타낼 것이다.

2016년 임플란트 사업 방향을 간략히 소개한다면?

치과 환자를 위한 프리미엄 임플란트와 첨단 디지털 장비의 결합으로 감성적인 디지털 임플란트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내년 목표이다.

‘ZENITH 3D 프린터’와 CAD/CAM 시스템이 결합된 <덴탈 3D 프린팅 시스템>을 비롯해 ‘ZENITH 3D 프린터’와 연동해 정밀성과 실리성을 높인 디지털 임플란트 가이드 시스템인 <Simple Guide> 상온 초박막 HA 코팅기술을 적용해 어르신을 위한 보험 적용 프리미엄 임플란트로 출시된 시니어 프리미엄 임플란트 <OneQ-HA> , β-TCP 80%와 HA 20%가 결합된 합성골이식재 ‘Ovis BONE BCP’가 2016년 디지털 임플란트 솔루션을 위한 핵심 아이템들이다.

여기에 치과 LED 진료등인 Luvis-C시리즈와 중형 LED 무영등 Luvis-M시리즈의 새로운 모델들이 2016년 출시될 계획이다. Luvis까지 더해 5개의 아이템들이 디지털 임플란트 클리닉을 완성할 어벤져스팀으로 2016년 출격을 앞두고 있다.

뿐만 아니라 ‘Simple Guide(심플가이드)’의 경우 글로벌 서비스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데다, 바이오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도 날렸다. 앞으로 덴티스의 행보를 기대하고 지켜봐 달라.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