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치료 위한 근거중심의 소통 기술 ‘총망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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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치료 위한 근거중심의 소통 기술 ‘총망라’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5.09.2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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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30~31일 남서울대서 종합학술대회…구강보건학회 효과적 금연진료 및 구강건강 위한 커뮤니케이션 방법
▲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 기자간담회 (왼쪽부터) 마득상 부회장, 조영식 회장, 김영수 차기회장, 한수진 공보이사

치과금연진료에 대한 심도 있는 학술적 논의와 실제 전략을 제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회장 조영식 이하 구강보건학회)가 내달 30일, 31일 양일간 2015년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남서울대학교 지식정보관에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금연과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치과의료 커뮤니케이션’을 대주제로 펼쳐진다.

구강보건학회는 이와 관련해 지난 11일 조영식 회장, 김영수 차기회장, 마상득 부회장, 한수진 공보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 서초구 한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학술 프로그램의 내용과 취지에 대해 밝혔다.

조영식 회장은 “금연치료 건강보험 지원사업과 함께 금연치료 관련 세미나가 많이 개최됐으나 진료의 기본인 ‘소통’에 초점을 맞춰 진행하는 강연은 처음일 것”이라며 “근거중심의 치의학의 관점에서 금연교육, 커뮤니케이션, 훈련의 발전과정과 장애요인을 살펴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흡연과 구강병의 관련성에 대한 체계적 문헌고찰 결과를 정리하고, 금연치료를 위한 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상담치료와 동기면담 기법을 통한 행동변화 전략도 소개한다”며 “이번 학술대회에서 연구자와 임상가의 관점에서 금연의 공중구강보건학적 의미를 확인하는 장이 a마련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먼저 첫날인 30일에 국제심포지엄 1부에서는 ‘금연과 구강건강의 의미’를 주제로 일본 후쿠오카대학 다카시 교수가 'Progress and roadblocks in dental education, communication, training and public awareness through research-based evidence and best practice in Japan'을 주제로 일본의 사례를 소개하며, 이어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권호근 교수가 ‘흡연과 구강질환 관련성에 대한 체계적 문헌 고찰’을 발표한다.

2부에서는 ‘금연치료를 위한 치과의료 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카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김대진교수가 ‘금연의 상담치료법’에 대해, 남서울대학교 임순연 교수가 ‘동기면담과 금연치료’를 중독치료에 주로 사용되는 새로운 상담심리기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둘째날인 31일에는 구강보건학회 세부 전문문과 연구회‧학회 공동 세션으로 꾸려지며 ‘구강진료실에서 활용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을 대주제로 ▲강릉원주대 박덕영 교수가 ‘예비 보건의료인의 커뮤니케이션 교육’을 ▲한양여자대학교 황윤숙 교수가 ‘환자중심의 의사소통과 구강보건교육’을 ▲고려대학교 김영수 교수가 ‘구취진료에서의 의사소통 임상 증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 지역구강보건연구회와 산업구강보건원, 수돗물불소농도사업지원단이 공동으로 구강보건 심포지엄을 개최하며, ‘우리나라 구강보건의 성과와 미래’를 주제로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 정세환 교수가 기조 발표를, 신구대학교 류재인 교수, 한국건강증진 개발원 조은별 팀장,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한동헌 교수가 패널로 참석해 토론을 진행한다.

학술대회 등록 및 초록 접수는 내달 7일까지며, 보수교육 점수는 치과의사 4점, 치과위생사 2점이 인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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