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적인 예방구강진료 개발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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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적인 예방구강진료 개발에 주력"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5.07.1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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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대한임상예방치과학회 백대일 초대회장

학회의 설립 취지가 참신하다.
우리나라 치계에서는 예방치학의 학문적 중요성은 인정하고 있지만, 실제 예방진료 분야에서 진료 및 보급은 확산돼 있지 않은 실정이다.

이는 수입성 저조로 인한 진료 기피 경향 등 사회 전반적으로 여러 원인이 있지만, 무엇보다 치계와 예방치과 자체에서 그동안 예방치과 시술의 개발과 보급에 별로 관심을 가지지 않았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실용적인 예방구강진료가 많이 개발돼, 실제 치과에서 예방진료가 특성화돼 발전되었으면 한다.

치과에서 할 수 있는 예방진료라…. 약간 막연하다.
핵심은 환자들에 대한 구강보건 교육과 계속 관리다. 많은 국민들이, 심지어 대부분의 치과의사들도 예방에 무지하고 인식이 결여돼 있다. 때문에 대부분의 치과에서 1차(예방), 2차(치료), 3차(재활) 중 2차와 3차 진료에만 매달리고 있다.

기초적인 잇솔질 교육, 불소도포, 계속 관리부터 시작해서 구취, 미백 등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예방진료는 다양하다.

대한구강보건학회와 분리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
절대 그런 관점으로 봐서는 안된다. 대한구강보건학회는 예방치학 뿐만 아니라 공중구강보건학, 구강보건교육학, 구강보건통계학 등 너무 큰 덩어리를 포괄하고 있었다. 향후에는 보다 전문화·세분화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분야가 연관돼 있다고 해서 학회가 하나만 있어야 되는 것은 아니다. 보존학회가 있어도 근관치료학회가 따로 있고, 임플란트학회도 보철학회와 따로 있지 않은가?

오늘 행사에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들도 많이 참가했던데….
예방은 치과의사에게만 한정된 분야가 아니다. 예방관련 재료를 생산하는 업체에서부터 예방치과에 관심이 있는 모든 사람이 다 회원 대상이다.

즉, 예방진료를 추구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라 보면 된다.

학회는 예방크리닉을 운영코자 하는 회원에게 어떤 혜택을 주나?
관련된 정보와 지식 및 기술을 전수하고, 전국적인 진료체계망을 구축해 공동의 법적대응이나 홍보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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