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MJ 실전용 마스터 코스 ‘여전히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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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J 실전용 마스터 코스 ‘여전히 인기’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5.06.17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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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관절포럼 제10기 연수회 성료…물리치료‧스플린트 치료‧턱관절세정술 참관 등 실습 중심 강연 ‘눈길’

 

메르스 확산의 여파로 치과계 행사 일정이 차질을 빚는 가운데, 실전에서 이용 가능한 턱관절장애 치료법 마스터 과정이 마련돼 개원의들의 발길이 몰렸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는 지난 13일과 14일 양일간 용산 나진전자월드 14동 지하1층 세미나실에서 턱관절포럼 제10기 연수회를 개최하고, 물리치료, 스플린트 치료, 턱관절세정술 참관 교육 및 각종 증례에 대한 치료법을 짚었다.

▲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턱관절포럼 제10기 연수회
사단법인 대한턱관절협회, 아시아턱관절학회, 정훈 턱관절연구소가 공동후원하는 이번 연수회는 각종 치료법에 대한 실습 후 정훈 턱관절연구소에서 각종 증례에 대한 임상참관을 하는 과정으로 진행되며, 실습과 시연 중심의 강의가 그 특징이다.

연수회 참가자에게는 턱관절장애 물리치료 인정기관 자격 취득을 위한 자체 교육확인증이 수여되며, 오는 7월과 11월 각각 열리는 제29회 일본턱관절학회와 제4회 아시아턱관절학회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도 부여된다.

첫날인 13일에는 ‘턱관절 장애에 대한 이해와 각종 치료방법’을 주제로 5시간에 걸친 강연이 이어졌다. 먼저 대한턱관절협회 정훈 명예회장이 턱관절장애의 원인과 각종 치료법을 선택하기 위한 감별진단법을 소개했으며, 분당 서울대학교병원 치과 김영균 교수가 턱관절장애 치료의 최신경향을 다뤘다. 또 서울아산병원 치과 구강악안면외과 이부규 교수가 보존적치료가 불가능한 증례의 감별법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으며, 스플린트 치료법 및 시연에 관한 강연도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이외 턱관절장애 치료 후 의료분쟁 예방법에 대한 정훈 명예회장의 강연이 진행됐다.

14일에는 ‘턱관절 장애의 비침습적 치료’와 ‘턱관절 세정술을 마스터하는 강의 및 실습’을 주제로 오전부터 종일 강연이 이어졌다.

▲ 강연에 나선 정훈 명예회장의 모습
세계학회‧의료지원사업 등 일정 분주

한편 대한턱관절협회 정훈 명예회장은 1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예정된 세계학회 일정과 협회의 간판사업인 턱관절장애 의료지원사업의 진행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이번 연수회에는 메르스사태로 인해 잇따라 행사가 취소되는 와중에도 신청자 대부분이 참석해 턱관절장애 치료에 대한 개원가의 관심이 입증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정훈 명예회장은 “턱관절장애의 치료방법은 물리치료와 스플린트 치료만으로 바람직한 결과를 얻을 수 없다”며 “턱관절 세정술과 그 외의 치료방법을 숙지해야만 바람직한 치료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오는 7월 4일부터 5일까지는 제28회 일본턱관절학회가, 11월 16부터 18일까지는 필리핀에서 제4회 아시아턱관절학회가 개최될 예정이며, 정훈 명예회장과 이부규 부회장, 아시아턱관절학회 한국지부 부위원장인 류재준 교수가 참가할 계획이라고도 밝혔다.

협회는 턱관절장애 의료지원사업에 대해서도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는데, 현재 서울시내 4개 턱관절 전문 치과의원의 참여로 무료 진료 및 검사, 투약, 물리치료 외 전문 장치치료, 주사요법, 턱관절세정술, 턱관절경 치료 등이 지원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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