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공동체가 함께 ‘아이들 건강 돌보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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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공동체가 함께 ‘아이들 건강 돌보미로’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5.03.2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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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틔키 24일 지역아동센터 2곳과 새롭게 협약 체결‧아동센터 선생님 교육도…“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들을 키우는 아름다운 일”

 

▲인천 '2015년 틔움과 키움 협약식'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인천지부(회장 김광진 이하 인천건치)는 지난 24일 인천광역시 사회복지회관에서 ‘2015년 틔움과키움 협약식’ 및 아동센터 교사 대상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인천건치 김광진 회장을 비롯해 김영환, 고영훈, 정갑천, 장인호, 고승석, 성문엽, 조남억 회원이 참석했으며, 건강과나눔 안형준 대표, 인천광역시약사회(이하 인천약회) 이정민 여약사회장,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황미숙 인천지부장, 인천광역시의료원 조승연 원장,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 김소망 인천남부지사장 등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먼저 인천건치 김광진 회장이 축사에 나서 “인천에서 틔움과키움(이하 틔키) 사업이 시작된지 10년의 세월이 흘렀다”면서 “지역의 여러 공동체가 함께 나서 아이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모습이 아름답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건치는 구강보건법 개정을 위해 힘쓰고 있다. 세월이 변해 처음 제정됐던 법안의 여러 한계점들에 대한 수정이 필요해졌고, 양극화에 따른 구강건강 불평등의 심화를 해결하기 위해서다”라며 “이러한 움직임은 국민 건강은 국가가 책임져야함을 더욱 명확히 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인천건치 김광진 회장
회장은 “특히 사회‧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을 당하는 아동과 청소년의 건강은 가족과 학교 지역의 직접적인 돌봄이 없이는 방치될 수 밖에 없다”면서 “이러한 법의 미진한 부분들을 틔키과 같은 지역사회 건강공동체의 적극적 개입과, 지역아동센터에서 실천의 최일선에 있는 선생님들과 함께 메우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더욱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발전해 나가는 틔움과키움이 될 수 있도록 건치도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인천약회 이정민 여약사회장, 건보공단 김소망 지사장도 축사를 전했다.

인천 틔키는 2014년 30개의 결연기관의 588명의 아이들의 건강을 돌봐왔으며, 올해 결연기관 2곳이 빠지고, 인천 남동구 드림애지역아동센터와 부평구 다정지역아동센터 2곳이 신규 협약을 체결했다.

틔키에서는 ▲인천건치는 6개월 주기로 구강검진 및 치료, 결연결과 통계화를 위한 평가기준방법 마련 ▲인천의료원과 IS한림병원에서는 건강검진 및 치료 ▲인천약회에서는 건강검진을 바탕으로 의약품 지원 ▲건강과나눔은 아동건강교육, 프로그램지원 및 네트워크 형성, 틔움과키움 관리 및 운영을 담당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인천 건보공단 6개 지사에서 틔움과키움 사업을 지원하기로 해, 앞으로의 사업 확대와 지원에 기대가 모아졌다.

건보공단 김소망 인천남부지사장은 “미래의 희망인 우리 어린이들이 아무 걱정 없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틔키의 활동이 건강보험의 정신과 일맥상통한다”면서 “이에 인천 6개지사가 틔키 사업에 참여하게 된 것에 대해 대단히 뜻 깊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 지역아동센터 교사 대상 구강보건교육 모습

한편, 이날 협약식에 앞서 지역아동센터 실무자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가천대학교 치위생학과 한수진 교수가 ‘건강치아 똑똑샘’을 주제로 구강건강교육을, 인천광역시약사회 이미숙 이사가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을 각각 진행했다.

이날 구강건강교육에서는 ▲구강과 전신건강의 관련성 ▲구강 기능 ▲치아우식증의 원인 및 예방법 ▲치주병과 그 예방법 ▲올바른 칫솔질과 구강관리용품의 사용법 ▲치아외상 예방법 ▲학교구강보건사업에 대해 강의했다.

또한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에서는 ▲의약품의 개념 ▲의약품의 종류와 복용법 ▲지역아동센터에서 갖춰야할 상비약 ▲어린이에 올바른 복약지도 ▲의약품 관리 및 폐기법 등에 대해 강연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6개 지사가 틔키에 칫솔지원을 했다.
▲ 인천 '2015년 틔움과키움 협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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