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연구회, ‘구강보건법 개정’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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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연구회, ‘구강보건법 개정’에 주력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4.12.1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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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정기총회…공공치과의료확대 정책개발‧구강보건법 개정 입법안으로 상정 논의

 

▲ 제16차 구강보건정책 연구회 정기총회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구강보건정책 연구회(회장 김용진 이하 연구회)는 지난 13일 혜화동 모처에서 제16차 정기총회를 열고 구강보건법 개정에 주력하기로 결의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2014년도 사업보고 및 평가, 회계 결산, 2015년도 사업계획 등이 논의됐다.

2014년 사업은 세월호 참사와 지방자치단체 선거, 정부의 의료민영화 정책 추진 등 정세와 맞물려 연구회 사업이 진행됐으며, 연구회 내부 용역으로 진행된 공공치과의료 체계 연구는 내년에는 더욱 강화할 요량이다.

또 아동청소년치과주치의사업과 제도는 건강보험보장성확대와 맞물려 지방자치단체 선거에서 주요야당의 공통정책으로 채택됐고, 치과계내에서도 주요 보장성 확대 항목으로 인기가 높아지는 등 성과가 있었다.

여기에 하반기에 실시한 임상 예방치과 강좌는 참여자들의 반응이 좋아, 이것을 토대로 추후 치과에서의 매뉴얼 개발 확대를 위한 강좌 프로그램 등을 개발할 생각이다.

이어 2015년 사업계획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고, 김용진 회장은 "특히 구강보건법 개정을 위해 내년 2월 국회에 입법안으로 올릴 계획을 갖고 있다"면서 "그동안의 연구회가 쌓은 역량과 연구결과물들이 잘 반영되도록 애쓸 것이며, 구강보건법 개정이 내년 중점 과제“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구강건강불평등 해소를 위한 국가와 정부의 역할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공공치과의료 확대 정책개발도 계속해서 연구할 것"이라며 "또 치과분야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방안 개발에도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외에도 ▲노동자구강보건 사업 및 정책개발 ▲서울시 및 지방자치단체 아동청소년치과주치의 사업 지원 및 평가사업 ▲임상 예방 치과 진료 메뉴얼 개발 및 적용 확대 강좌 ▲차기 회장 선출 등의 계획을 밝혔다.

이어 김광수 감사는 “연구회 회원들이 참여한 책들이 발간되는 등 연구회의 역량과 성과가 국민들에게 잘 전달됐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이러한 작업이 꾸준히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자치단체장과 교육감에 정책제안 사업은 제안에만 그칠 것이 아니라 채택과 진행까지 확인하는 작업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또 공공치과의료 강화를 위해서 구체적인 실행계획과 법제화까지 이어지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정기총회에는 연구회 회원과 그 가족 그리고 후원회원 등 13명이 참석했으며, 총회에 앞서 함께 쌍용차 해고노동자의 투쟁을 모티브로한 연극 '노란봉투'를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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