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치과병원, ‘의료기관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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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치과병원, ‘의료기관 인증’ 획득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4.09.05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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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병원에서는 최초…4일 인증서 교부식 및 인증현판 제막행사

 

서울대학교치과병원(원장 류인철 이하 병원)이 국내 치과병원 중 최초로 의료기관 인증평가를 신청해 통과. 5개 치과병원과 함께 정식으로 ‘인증의료기관’으로 등록됐다.

이에 병원은 오늘(4일) 2층 로비에서 류인철 병원장과 석승한 인증원장, 장기택 진료처장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인증서 교부식 및 인증현판 제막행사’를 가졌다.

▲ 석승한 인증원장(좌)이 류인철 병원장(우)에게 인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의료기관 인증제는 의료기관이 환자 안전과 의료 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하도록 하여, 국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는 제도로 2010년부터 시행됐으며, 2014년부터는 치과병원에 대해서도 자율신청을 받아 인증을 받도록 하고 있다.

병원은 2013년 시범평가를 실시한데 이어 국내 치과병원 중 가장 먼저 인증평가를 신청했으며, 지난 6월 10일부터 사흘간 환자안전과 질 향상을 기반으로 하는 기본가치, 환자진료 및 행정관리체계 등 202개 조사항목에 대한 현장추적조사와 서류심사 평가를 받았다.

각 평가항목에 대한 인증평가 기준을 충족해 의료기관인증을 획득한 병원은 유효기간인 4년 동안 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제막식에 참석한 석승한 의료기관평가인증원장은 “환자들과 병원의 교직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인증 사실을 알리는 것이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병원이 이번 인증을 통해 국가중앙치과병원으로써 국민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병원이 되길 바라며, 치과병원 최초 인증 병원인 만큼 앞으로도 관심 있게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류인철 병원장은 “이번 의료기관 인증제를 계기로 미흡한 부분은 개선하고 잘되어 있는 부분은 더욱 발전시켜 국민에게 신뢰와 사랑받는 병원, 치과계를 이끄는 병원으로 발전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며 “4년 동안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환자 안전 체계 구축을 위해 병원 구성원 모두가 힘을 합쳐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 병원 의료기관인증 현판 제막식. 왼쪽부터 조병훈 치의생명과학연구원장, 원광연 관리부장, 김명애 인증사업실장, 석승한 인증원장, 류인철 병원장, 이병호 상임감사, 장기택 진료처장, 이용무 기획조정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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