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O, 임플란트 ‘임상 레벨업’ 위한 학술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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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O, 임플란트 ‘임상 레벨업’ 위한 학술의 장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4.06.02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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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심미 다 잡는 임플란트 시술법 소개…컴퓨터 가이드 플랩리스 수술 주제로 한 토론회도 ‘눈길’

 

임플란트 치료가 국내에 소개된 지 약 20여년이 지난 후, 우리나라 치과의사들의 임플란트 시술 수준은 세계 최고수준에 달했다. 편안하고 안전한 시술에 어느 정도 익숙해진 고수들은 이제 그간 기피했던 난케이스에 대해 도전할 시기.

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이하 KAO)가 고난이도의 임플란트 시술에 도전하는 임상가들을 위한 학술의 장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KAO는 지난 1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안암병원 유광사홀에서 ‘2013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새로운 술식과 임상 문제 해결법에 대해 짚었다.

▲ 1일 KAO 추계학술대회
특히 오전에는 첨단 이슈 중 하나인 컴퓨터 가이드 플랩리스 수술에 대한 토론회가 열려 관심이 쏠렸는데, 현재 개발 중인 수술 시스템과 키트를 사용한다면 안전성과 우수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의견과 수술 방법에 따라 각화치은점막을 유지하기 어려운 등의 문제점이 남아있다는 의견이 나와 논쟁이 벌어졌다.

강연프로그램에서는 『초보를 벗어난 나의 임플란트 한단계 업그레이드하기』를 대주제로 각종 임상증례에 대한 강연이 이어졌다.

먼저 ‘나의 임플란트 술식 하나 더 업그레이드 하기’ 세션이 마련됐다. 일산앞선치과 김용진 원장이 치조골 증대용 Mesh Technique 가이드라인에 대해 소개했으며, 호재치과의원 이호재 원장이 ‘각화치주 잘 다루기’를 주제로 조화로운 치주조직의 기능성과 심미성에 대해 되짚었다.

이어 ‘임플란트 식립시 애매한 문제 해결책’ 세션에서는 원광대 치과대학 피성희 교수가 인접치에 동요도가 있을 때 임플란트 식립 여부에 대한 판단 기준을 설명했으며,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한장훈 교수가 임플란트 시술시 많이 기울어진 인접치의 해결법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는 ‘환자의 흔한 불평 해결법’에 대한 세션이 마련됐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이원섭 교수는 지속가능한 치주친화적 보철을 주제로 임플란트 시술 후 음식물이 끼는 경우에 대해, 분당 서울대병원 이효정 교수는 임플란트 주위염에 대해 대처법을 설명했다.

성길현 회장은 “개원의의 눈높이에서 가장 궁금한 점들을 속 시원하게 해결해드리고자 학술대회 주제를 엄선했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참석자들의 임플란트 시술 수준이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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