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년 KAOMI, 임플란트 새지평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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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년 KAOMI, 임플란트 새지평 열었다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4.03.14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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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등록 1천1백명 육박 ‘역대 최다’…국내외 임프란트 대가 총출동 “임상 노하우 풀었다”

 

임프란트 치료의 새로운 지평이 열렸다.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회장 한종현 이하 KAOMI)가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성의화관 마리아홀과 의생명산업연구원 대강당에서 창립 20주년 기념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해 성료했다.

▲ 9일 KAOMI 20주년 기념식
특히 이날은 학술대회에는 사전등록 인원만 1천명을 훌쩍 넘어서면서 학회 행사 사상 괄목한 참가율을 선보였다.

‘임프란트, 새로운 미래 새로운 지평’을 대주제로 한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창립 20주년에 걸맞게 장기간의 임프란트 시술 노하우와 이에 관한 방대한 임상케이스가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또한 임플란트 시술 대가들의 마스터피스는 물론 이에 대한 실패사례와 더불어 극복 방법을 들어보는 자리도 마련됐다.

해외연자로는 발치와 보존술의 대가로 알려진 Giuseppe Cardaropoli 박사가 초청됐으며, 발치와의 치유 양상 및 발치 즉시 임프란트 식립에 대한 임상 정보를 고스란히 공개해 호응을 얻었다. 특히 임상과 연구 분야에서 모두 두각을 나타낸 유명연자로서 국내 학회 진출이 처음이라 참가자들로부터 더욱 관심을 끌었다는 후문이다.

‘나의 오래된 임프란트 이야기 1, 2, 3’세션에서는 국내 저명한 연자들이 총집합했다.

김명래 교수는 ‘오래된 착한 임프란트와 불량한 임프란트 되짚어보기’를 주제로 식립 후 20년 이상 경과한 임프란트의 특징과 제거된 임프란트의 문제점에 대해 짚었으며, 상악동 골이식과 함께 심어진 임프란트의 16년 성공률과 위험요인들을 설명했다.

또 김영균 교수는 과거와 뒤바뀌거나 상당히 변한 이론들의 실례를 관찰하고, 임프란트 치료와 연관된 다양한 합병증 처리에 대한 강연을 선보였으며, 조규성 교수는 치주과 의사로서 1990년대 초반부터 현재까지 진료 환자들의 경우를 토대로 임상증례를 분석했다.

이 외에도 임프란트 분야에서 오랜 임상경험을 쌓은 함병도 원장, 정창모 교수, 이성복 교수 등이 롱텀데이터를 기반으로 강연에 나서 호응을 얻었으며, 리더십, 보험청구 등 다채로운 교양 강연과 치과위생사 세션도 별도로 마련돼 스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 한종현 회장
차기회장에 ‘여환호 부회장’…우수회원 531명 추가

한편, 둘째 날인 9일에 열린 20주년 기념식에서는 기념 로고 및 동영상이 제작‧발표돼 눈길을 끌었다. KAOMI는 미래의 발전, 흔들림 없이 튼튼한 임프란트를 형상화 한 로고를 선보였으며, 학회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고 미래를 재조명하는 영상을 상영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아울러 20년사 발행위원회(위원장 이호영)가 학회 20년사의 출판을 알렸으며, ‘Dental Implant, 이것만은 꼭 알아야한다!’를 제목으로 한 임상지침서도 소개돼 회원들을 대상으로 무료 배포됐다.

참고로 ‘쉽게 풀어쓰는 임프란트 치료, 주머니 속의 포켓북, 경영백과사전’ 등 3단원으로 구성된 임상지침서에는 임프란트 데이터 베이스 100여 종 이상의 정보가 수록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우수회원 증서 수여식에서는 총 531명의 회원이 우수회원으로 위촉됐으며, 여환호 부회장이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 인산인해를 이룬 부스 전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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