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기 맞은 의료기관 인증제 개선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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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기 맞은 의료기관 인증제 개선점은?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3.12.2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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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원, 27일 서울대치과병원서 2주기 인증기준 마련을 위한 공청회 개최

 

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석승한 이하 인증원)은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유효한 의료기관 인증 1주기 만료에 대비해 새로운 2주기 인증기준(안)을 개발하고, 이에 대한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오는 27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상급종합병원 관계자 및 관련 단체 등을 대상으로 2주기 인증제도 및 인증기준(안)에 대해 설명하고 토의 및 질의응답을 통해 다양한 견해를 모으게 된다.

이후 공청회에서 개진된 의견 등을 인증기준(안)에 반영하고 수정‧보완하여 보건복지부 의료기관인증위원회의 승인을 통해 2014년 1월 중에 최종 공표할 예정이다. 2주기 인증기준은 상급종합병원을 대상으로 가장 먼저 개발됐으며, 이후 종합병원 및 병원 등에 적용될 기준을 단계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향후 개발된 2주기 기준안을 통해 종별에 따라 기준 적용방법, 점수화 체계 및 등급결정 등의 방법을 조정하여 통합된 동일 기준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1주기 인증기준은 제도 도입 초기임을 감안해 의료기관의 수용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추진되면서 인증기준 및 등급 수준을 최소화했으나, 2주기 인증기준안은 국제적 수준에 적합한 방향으로 초점을 맞추고, 환자에게 제공되는 의료서비스가 보다 안전하게 제공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출 수 있도록 하여 의료의 질적 향상을 지속적으로 유도할 수 있도록 했다.

인증원 석승한 원장은 “이번 공청회가 2주기 인증제의 원활한 시행을 위한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최종 인증기준 공표와 함께 2주기 인증제 정책방향 및 향후 일정 등을 안내하는 설명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공청회 복지부 의료기관정책과 관계자가 ‘의료기관 인증제 정책 소개’를, 인증원 관계자가 ‘상급종합병원 2주기 인증기준 개발 개요’를 발표한다.

이어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신현수 교수의 좌장으로 대한병원협회, 대한간호협회,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한국환자단체연합회, 상급종합병원협의회,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김영인 교수, 보건복지부 의료기관정책과가 참가한 가운데 패널토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참가 사전신청은 오는 24일까지이며, 신청은 인증원 홈페이지(www.koiha.or.kr)를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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