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개방 여론몰이 치협은 각성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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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개방 여론몰이 치협은 각성하라!”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3.12.06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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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계 바로세우기 비대위, 5일 1인시위서 촉구…기관지 내세운 확대·왜곡보도 폭로 및 중단 촉구도

 

전국교정과동문연합회가 지난 5일 치과의사회관에서 공청회 및 시위, 2014년 전문의자격시험 응시 원서 접수 등 임의수련자 경과조치 미시행 헌법소원심판 청구 물밑작업을 벌이자, 치과계 바로세우기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상훈 이하 비대위)가 강력 비판하고 나섰다.

비대위 이상훈 위원장은 5일 오전 9시부터 치과의사회관 앞에서 1인시위를 벌이며 다수개방 여론몰이를 하고 있는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와 헌법소원을 추진하는 교정과 동문들에게 이기주의라며 각성을 촉구했다.

 
1인시위를 벌인 이상훈 위원장은 “치협은 전문의 다수개방안을 일방적으로 밀어불였다가 수많은 치과의사들의 강한 역풍을 맞고 좌절한 바 있다”며 “그럼에도 최근 또 다시 기관지를 앞세워 확대보도, 왜곡보도를 통해 다수개방안이 불가피하다는 여론몰이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이 위원장은 “치협 기관지는 최근 공보의·전공의·학생단체들이 한목소리로 의료법 77조3항에 거부감이 크다는 기사를 내보냈다”며 “이는 치협 스스로 77조3항의 무력화를 기도하는 대표적인 왜곡기사”라고 피력했다.

이 위원장에 따르면,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의회 회장은 공식적으로 회원들의 의견을 물은 적이 없고,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을 말한 것이었는데, 공식적인 입장인 것처럼 보도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 위원장에 따르면, 전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연합 의장도 “학생 입장으로 전문의제도에 대한 불안감만 표현했지, 의료법 77조3항과관련한 진료영역 제한이라는 말은 언급하지도 않았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위원장은 “치협은 일부 임의수련자단체의 이기적이고 돌출적인 헌법소원 움직임 등을 적극 나서서 자제시키고, 설득해야 했다”면서 “그러나 치협은 본분을 망각하고 오히려 방조하는 듯한 행동을 취함으로써 역시 다수개방안을 부단히 조장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교정과 동문들에 대해서는 이 위원장은 “엄연한 치과계 일원이면서도 범치과적인 합의를 기다리지 않고, 법에 호소하는 이기적인 움직임은 각성해야 한다”고 강력 촉구하고 “이를 방조하고 조장하는 치협의 자세에 개탄을 금치 못하고, 민의를 무시하고 다수개방안을 밀어붙인다면 전체 회원들의 준엄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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