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철학회 국제·조직·편집역량 Up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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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철학회 국제·조직·편집역량 Up 추진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3.11.25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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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후 신임회장 공식 취임·차기회장에 허성주 교수…2013 추계학술대회 1,600명 성료

 

‘치과보철학 미래를 향한 준비’에 한창인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임순호 이하 보철학회)가 대대적인 조직 혁신 작업에 돌입했다.

보철학회는 지난 23일 2013 추계학술대회 기간 중 열린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지부활성화를 위해 지부담당부회장제를 신설했으며, 충성회원 혜택 강화 및 회원 질관리를 위해 연회비 및 입회비 인상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오는 2015년 9월 국제치과보철학회 30주년 기념 16차 국제대회 서울 개최를 계기로 국제적 영향력을 극대화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매년 순회하며 3개국 공동학술대회를 진행 중인 일본·중국과의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세계적 학회로 발돋움하기 위한 물밑작업에 돌입키로 했다.

특히, 세계적 학회로 도약을 위해 작년 9월 아시아에서는 최초, 전세계적으로는 4번째로 SCIE에 등재된 보철학회 영문학회지 JAP의 데이터색인데이터 등재를 위해 편집위원회를 독립 위원회로 승격했다.

아울러 완전·부분틀니, 임플란트 급여화 등 보철 보험급여 확대를 대비 전문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보험위원회를 강화하는 한편, 보철치과전문의 관리 강화와 자격시험 문항개발을 위해 고시위원회를 신설키로 했다.

임순호 회장은 “2년의 임기 중 틀니 급여화가 시행됐고, 내년 임플란트 급여 시행을 앞두는 등 여러 어려운 정책적 현안들이 있었지만 순조롭게 해결하고 무사히 임기를 마치게 돼 기쁘다”면서 “치협이 추진하는 전문의제도 개선과 학회의 우수보철의사제도 개선 등 많은 정책적 문제도 ‘회원중심’의 의지를 반영해 미래지향적으로 풀고자 노력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한 임 회장은 “학회는 전문의제 개선, 보철보험화시대, 국제적 위상 강화 등 새로운 환경에 맞게 체질을 개선하고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면서 “회원관리에 있어서도 무조건 양만 늘리는 것이 아닌 충성회원에 대한 혜택을 늘리고, 재무 안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 왼쪽부터 곽재영 학술이사, 허성주 부회장, 임순호 회장, 한동후 차기회장, 한중석 부회장, 유동기 공보이사
한편, 지난 23일~24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컨벤션홀에서 ‘치과보철학, 미래를 향한 준비’를 대주제로 진행된 2013 추계학술대회는 대한치과의사협회 보수교육 점수 ‘2점 삭감’에도 사전등록 1,300명 포함 1,600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학회 관계자는 “학생들을 초청하지 않은 걸 감안하면 예년과 비슷하거나 더 많이 온 것같다”고 말했는데, ▲총의치 보험 1년, 비법 전수 ▲Digital Dentisty의 현 주소는 ▲국소의치보험 알차게 대비하기 ▲임플란트 보험화 시대, 밝은 미래를 위한 준비 등 ‘환경 변화 맟춤형’ 심포지움 등 적절한 프로그램 선정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에서는 총 7개의 심포지움 14개의 강연과 2명의 해외초청연자 특강, 치과위생사를 위한 8개 강연, 인정의 case 임상증례발표 등 다채로운 학술프로그램이 펼쳐졌는데, 첫날인 23일에는 2개의 심포지움과 논문 발표 및 여송신인학술상 시상, 인정의 case 임상증례발표, 정기대의원총회가 진행됐다.

 
이튿날인 24일에는 5개의 심포지움과 2개의 해외초청연자 특강, 치과위생사와 함께 하는 Session이 진행됐는데, 해외초청연자 특강으로는 UCLA치대 Takahiro Ogawa 교수가 ‘Implant Surface Activation by UV light’를, 가나가와치대 Jiro Abe 교수가 ‘Combination of Mandibular Complete Denture, its Retentive Suction and BPS’와 ‘Optimizing Denture Fabrication Techniques with Mandibular Suction Mechanism and BPS’를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도 치과위생사와 함께하는 session에서는 ▲소비의 상실시대, 내 환자가 움직이는 소개마케팅 패러다임의 빅뱅 ▲치주-보철 복합환자의 보험진료 및 청구요령 ▲치과 트랜드에 따른 의료서비스 디자인 ▲(강화된)보험청구 실무에 도전한다 등의 강연이 진행됐다.

한편, 첫날 열린 대의원총회에서는 연세 치대 한동후 교수가 신임회장에 취임했으며, 서울 치대 허성주 교수가 차기회장에, 한중석 교수와 경희 치대 권긍록 교수가 부회장에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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