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보의, 사무장 치과 근무 93%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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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보의, 사무장 치과 근무 93% ‘NO’
  • 이두찬 기자
  • 승인 2013.11.0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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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공중보건치과의사 설문조사‘ 결과 네트워크치과 근무 긍정적 0%…사무장·네트워크 치과 부정적 인식 ‘확산‘

 

공중보건의로 봉직하고 있는 치과의사 대부분은 사무장치과 자체에 부정적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회의(회장 함태훈 이하 대공협)가 지난달 7일부터 9일까지 공중보건의 101명을 대상으로 ‘2013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역 후 사무장 치과에 근무할 의향을 묻는 질문에 겨우 7%만이 보통이라고 답하고 93%는 부정적으로 인식하며 사무장치과에 취업하지 않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전역 후 네트워크 치과에 근무 의향에 대해선 82%가 부정적으로 답했으며, 네트워크 치과에 취업하겠다고 답한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공중보건의 전역 후 진로에 대해선 53%가 페이닥터를, 28%가 개원의, 17%가 수련의를 희망했으며, 근무기간이 치과의로서 도움이 되느냐는 질문에는 37%가 긍정적으로 답변하고, 42%가 보통이라고 답했다.

바람직한 공중보건의 업무방향에 대한 질문에는 36%가 예방진료라고 답했으며, 33%는 치료, 21%는 보건사업, 10%가 장애인 지원업무라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를 주도한 성민재 대공협 학술이사는 “이번 조사는 공중보건치의의 인식을 조사해 다음달 1일에 있을 개원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실시했다”며 “어려워진 개원가 환경에 대해 많은 보건의가 우려 섞인 시선을 가지고 있지만 사무장치과에 대해선 대부분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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