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도 국제표준화기구 치과용 의료기기분야 기술위원회(ISO/TC 106)가 다음 달 29일부터 10월 5일까지 7일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
ISO, 기술표준원, 대한치과의사협회, 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 총회는 한국에서는 처음 열리는 것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 독일, 일본 등 30개국 약 300여명의 국제전문가들이 참여해 치과재료 및 기기, 구강관리용품 등 관련 분야를 논의하는 국제표준화 회의다. 이미 일본에서는 80여 명이 참가신청을 마쳐 최고 등록률을 보였으며, 국내에서도 60명의 신청자가 몰린 것으로 전해졌다.
참고로 치협은 지난 2008년 11월 기술표준원으로부터 ISO/TC 106 관련 표준을 개발 및 관리하는 표줄개발협력기관(COSD)으로 지정받았다.
한편, 이번 총회는 무료로 등록만 하면 원하는 세션에 모두 참관이 가능하며, 등록기간은 오는 26일까지이다.
행사 구성은 공식일정으로 세션, Plenary, Chairmain's Advisory Group Meeting 등이 진행되며, 이외 Welcome Reception, Officail Banquet 등의 부대행사도 이어진다.
우종윤 조직위원장은 “총회에서 표준에 미달되면 선진국 등지에 제품을 판매할 수 없어 참가국마다 자신들의 제품을 국제 표준화하기 위해 피 튀기는 경쟁을 한다. 총성 없는 전쟁이다”면서 “우리나라에선 아직까지 치과업체의 참여가 적은 편인데 국내 치과의료산업 발전을 위한 행사인 만큼 업체들도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총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www.isotc106korea2013.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