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전건치도 국정원 선거개입 ‘시국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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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전건치도 국정원 선거개입 ‘시국선언’
  • 이두찬 기자
  • 승인 2013.06.2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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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권력에 의해 민주주의 훼손“ 규정…4대 권력기관의 정치적 중립성 확보 촉구

 

국가정보원의 대선·정치개입을 성토하는 움직임이 대학가를 중심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광주전남지부(회장 우승관 이하 광전건치)도 시국선언 대열에 동참했다.

지난 18대 대선과정에서 국정원은 불법으로 선거에 개입했고, 경찰은 수사기록을 은폐하고 거짓발표를 자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광전건치는 지난 20일 시국선언문을 내고 “국정원 대선개입의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라”고 촉구했다.

광전건치는 “국가권력에 의해 민주주의가 훼손당한 사태”라며 “이를 고치지 못한다면 잘못된 역사는 반복될 것”이라고 규탄했다.

특히, 광전건치는 “오늘처럼 뜨거웠던 87년 6월, 우리 국민은 암울했던 군사독재를 뚫고 스스로 민주주의를 쟁취했다”며 “4대 권력기관의 정치적 중립성 보장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만들고 이번 사건의 진상이 명확히 규명되고 책임자가 처벌될 수 있도록 국민들과 끝까지 함께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한편, 제반 시민사회단체들은 매일 저녁 7시 광화문 인근에서 촛불문화제를 개최하고 국정원의 선거 개입문제를 규탄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입장 표명을 촉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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