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폭군 홍준표 왕국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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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폭군 홍준표 왕국 아니다”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3.06.14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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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양승조 최고위원 직격탄…“진주의료원 국정조사서 홍준표식 폭군정치 심판할 것” 다짐

 

민주당 최고위원 양승조 천안갑 국회의원은 오늘(14일) 국회 민주당 당대표실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진주의료원관련 국정조사는 이제 진주의료원 사태와 공공의료 확충 의제를 넘어서 선출식 행정관이 폭군처럼 도정을 전횡하는 것에 대한 심판도 함께 이뤄질 것”임을 강조해 눈길을 끈다.

이날 양승조 최고위원은 복지부가 경남도에 진주의료원 해산조례안에 대해 재의요구를 한 것과 관련 “나무늘보 같던 보건복지부가 드디어 이제 한 걸음을 뗐다”고 평한 후 “홍준표 도지사는 정부의 재의요구와 주민투표도 거부했다. 국정조사의 증인 출석도 하지 않겠다고 했다. 홍준표 식 폭군 정치다”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양 의원은 “홍 지사에게는 대한민국 정부, 대한민국 국민 그리고 대한민국 법이 아무것도 아닌가. 경상남도가 마치 대한민국이 아닌 홍준표 지사의 왕국인 것처럼 굴고 있다”며 “경상남도는 대한민국이지, 폭군의 왕국이 아니다. 폭군의 행보를 멈추시기 바란다”고 홍준표 지사에게 경고했다.

특히, 양 의원은 “자당 소속의 도지사가 대한민국의 법과 민의를 무시하고, 심지어 정부의 정책과 새누리당의 당론을 우습게 알고 있다”며 “홍준표 지사의 만행과 폭거에 대해 당 차원의 공식적 입장표명을 할 것”을 새누리당에 요구했다.

아울러 그는 “이번 국정조사는 이제 진주의료원 사태와 공공의료 확충 의제를 넘어서 선출식 행정관이 폭군처럼 도정을 전횡하는 것에 대한 심판도 함께 이뤄질 것”이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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