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장 선거제도 대회원 설문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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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장 선거제도 대회원 설문조사 실시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3.03.2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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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집행부 이사회서 결의…회비 완납자 대상·우편 방식·결과 대의원총회에 제출키로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세영 이하 치협)는 다음달 27일 정기대의의원총회를 앞두고 협회장 선거제도에 대한 회원 설문조사를 실시키로 결정했다.

설문내용과 방법은 지난달 19일 정기이사회서 구성된 소위원회(위원장 안민호)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으로 회비를 완납한 회원들을 대상으로 우편을 통한 방법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치협은 지난 19일 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2 회계년도 11회 정기이사회에서 협회장 선거제도 개선을 위해 전 회원 여론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4월 정기대의원총회에 제출키로 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설문조사를 반대하는 일부 이사들의 의견도 있었지만 협회장의 의지가 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세영 회장은 “4월 총회에서 선거제도가 커다란 이슈가 될 것이다. 무엇이 두려워 설문조사를 못하겠냐”라며 “2천만 원이 넘게 들더라도 정관 및 제규정개정특별위원회와 지부장협의회의 권고를 수렴하고 뜻을 받아들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자”고 말했다.

또한 그는 “회원으로서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회원들의 민심이 어디에 있는지를 파악해 대의원들에게 정보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치협 김세영 집행부가 이사회에서 여론조사를 실시키로 결정함에 따라 안민호 총무이사, 김철신 정책이사 등이 참여하는 소위원회에서 구체적인 설문 내용, 방법 등을 최종 결정해 총회 전까지 설문조사가 진행되고 결과가 집계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제39회 협회대상 학술상에 김중수 전 서울 치대 학장, 김여갑 전 대한치의학회 회장을 공동 수장자로 최종 결정했으며, 제32회 신인학술상 수상자는 최보람 서울대치의학대학원 전임의로 결정됐다.

동화약품에서 후원하는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 수상자로는 부산지부가 추천한 ‘캄보디아의 친구들’이 선정돼 4월 정기대의원총회에서 1천만원의 상금을 수상하게 됐다.

이 밖에도 이날 이사회에서는 ‘치의신보에서 시상하는 올해의 치과인상 규정’을 개정했으며,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자 후보 추천과 4월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시상할 감사패 및 직원표장 수여대상자를 결정했다.

또한 2013년 치과의사 배상책임보험사 선정 결과, 제9회 대한치의학회 학술상(연송치의학상) 수상자 보고 등이 있었다.

김세영 집행부는 다음달 27일 대전에서 열리는 정기대의원총회를 앞두고, 다음달 2일 임시이사회를 개최해 대의원총회 상정안건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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