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층별 구강보건교육 유의사항은?
상태바
계층별 구강보건교육 유의사항은?
  • 이두찬 기자
  • 승인 2012.11.05 18: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구강보건교육학회, 심포지엄서 구강보건교육 핵심 포인트 공유…다양한 계층에 맞는 효율적 구강보건교육 방안 제시

 

대한구강보건교육학회(학회장 장기완 이하 구강보건교육학회)는 지난달 27일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에서 구강보건교육 심포지엄을 개최, 효율적 구강보건교육 방안을 공유해 눈길을 끌었다.

회원 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먼저 조선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이병진 교수가 ‘특수사업장 근로자 구강보건교육목표’를 소개했다.

이 교수는 “특수사업장 근로자는 사업장내 구강건강 위해요소를 판별해 해결하고, 구강건강을 관리하는 방법을 습득해야 한다”며 “특히 산 취급 근로자는 대기 중 산 농도를 낮출 수 있는 방법을 도입하도록 요구할 수 있고 작업장의 환기, 작업시간 및 공간분리에 대한 내용을 요구할 수 있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가천대학교 보건과학대학 한수진 교수가 ‘유치원 구강보건 교육사업 사례’를 발표했다.

한 교수는 “유아기 구강관리는 유아 본인의 구강관리와 구강건강 측면 뿐 아니라 향후 성장해 사회시민으로서 구강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며 “제2의 가정이라 할 수 있는 유아교육기관에서 구강위생관리를 습관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구강보건교육이 이뤄져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심포지엄 이후 한양여대 치위생과 황윤숙 교수가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도입에 따른 구강보건교육사업의 방향’을 제안했다.
 
황 교수에 따르면, 최근 지역 보건소가 발표한 지역사회통합건강증신사업은 단위사업 중심의 분절적 사업을 대상자의 중심 통합서비스 제공으로 개편해 효율성을 기하는 것이 주요 골자이다.

또한 정해진 지침에 따라 운영되던 경직적 사업에서 벗어나 지역 여건에 맞추어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등 자율성을 확보하고, 정해진 물량 관리 위주의 수동성을 극복해 목적·목표달성 여부의 책임을 묻는 방식이다.

황 교수는 “구강보건사업은 아동·청소년 우식증 감소, 치은염 유병율 감소, 구강건강생활 실천도 향상이 주요목표”라며 “이러한 목표달성을 위해 공공 구강보건센터 등을 구축 및 운영이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황 교수는 “타 사업과 연계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통합건강증진사업에 적합한 구강보건사업의 모형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면서 “아울러 구강보건사업 활성화를 위한 사업평가 지표를 만드는 노력도 뒷받침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