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연합, 99% 건강권 위한 대안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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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연합, 99% 건강권 위한 대안 찾는다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2.01.0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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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9일 ‘2012 보건의료진보포럼’…의료법개정안과 치과계의 미래 등 쟁점토론 및 강연 마련

 

건강권실현을 위한 보건의료단체연합(집행위원장 김정범 이하 보건연합)이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혜화동 소재 서울대 치과대학 강의실에서 ‘2012 보건의료진보포럼’을 개최하고, 국민 건강권을 지키기 위한 특별대안을 제시한다.

‘99%의 건강을 위한 우리의 대안’을 주제로 한 이번 포럼에서는 27일 오후 4시 보건연합 우석균 정책실장의 ‘무상의료 운동의 정치경제학’ 강연을 시작으로 총 16개의 강연 및 토론회가 진행된다.

먼저 첫날인 27일에는 우석균 정책실장의 여는 강연에 이어 오후 6시부터 ‘성소수자 혐오와 차별에 맞서 희망을 말하다’를 주제로 한 토크쇼가 진행될 예정이며,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는 민주노총 김진숙 지도위원이 ‘2012년 희망버스가 가야할 길’에 대한 강연을 펼친다.

이어 28일에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질병과 빈곤, 그리고 보건의료 ▲진화심리학에 대한 이해와 오해 ▲경제위기 시대-공유지의 비극을 넘어 ▲의약품 수퍼판매 그 현실과 대안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강연이 진행되며, 오후 3시부터는 쟁점별 토론회가 이어진다.

특히 이날 쟁점토론에서는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김형성 정책위원이 연자로 나서 영리병원 네트워크 치과 사태를 불러온 원인을 되짚어보고, 최근 국회를 통과한 의료법개정안이 치과계에 미칠 영향에 대해 전망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한방의약분업과 양한방일원화를 다시 생각한다 ▲보건의료 전문직, 개혁의 적인가 동지인가를 주제로 한 쟁점토론이 예정됐다.

또 같은 날 오후 5시부터는 ‘송기호가 말하는 한미 FTA’ 강연과 ‘우리시대의 진보정치와 총선을 말한다’를 주제로 한 대담이 진행되며, 감정노동과 감시통제에 대한 토론회가 개최돼 KT 자회사에 근무 중인 노동자, 병원노동자, 대형마트 노동자 등 현장 노동자들이 패널로 참석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쟁점토론이 열려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정형준 정책국장이 ‘한국의 의료수가 과연 낮은가’를 주제로 의료 저수가의 문제점을 되짚어볼 예정이며, 공공노조 의료연대지부 이상윤 정책위원이 한국의료의 의료인력과 의료서비스 질 문제를 재조명한다.

아울러 녹색평론의 발행인으로 알려진 김종철 교수가 ‘한국사회의 대안으로서의 녹색사회’를 주제로 마지막 강연을 진행한다.

한편, 이번 포럼이 끝나는 오후 2시 30분부터는 반핵의사회의 출범식이 거행될 예정이며, 더불어 ‘후쿠시마 이후 일본 상황과 보건의료인의 과제’를 주제로 일본 민주의료기관연합회 피폭문제대책위원회 고니시 쿄지 위원장이 특별강연을 진행한다.

자세한 문의는 보건연합 사무국(전화 02-3675-1987)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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