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대표 'SEAFEX 2011'에 2천여명 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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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 대표 'SEAFEX 2011'에 2천여명 운집
  • 박은아 기자
  • 승인 2011.11.22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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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부산 벡스코서 6회째 SEAFEX 행사 성료…내년에 대구·경남·경북지부도 연합

 

동남권을 대표하는 최대 행사로 부산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고천석)와 울산광역시 치과의사회(회장 박태근)가 공동 주최하는 2011년도 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South East Dental Academic Festival & Exhibition in Busan, SEAFEX 2011)가 지난 19일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개최됐다.

올해 6회째를 맞은 SEAFEX 2011은 일선 진료현장에서 지친 회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It's W : Well-being, Willing, Wants'를 슬로건으로 삼았으며, 치과계 최신 지견을 담은 학술강연과 최신 장비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기자재 전시회로 진행돼 2000여명에 달하는 회원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부산지부 고천석 회장은 "SEAFEX 2011이 지금껏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회원들이 관심과 참여 덕분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치과계가 하나로 화합하고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울산지부 박태근 회장은 "치과계가 여러모로 위기를 겪고 있는데 이런 시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단합이라고 생각한다"며 "SEAFEX 2011이 울산·부산 뿐 아니라 전체 치과의사들이 하나로 단합시키는 행사로 매회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치과의사 포함 전체 치과인들의 축제…롯데 자이언츠 선수 팬사인회도

이번 SEAFEX 2011은 학술행사인 만큼 교정, 보존, 재료학 등 주요 임상분야와 의료보험 포털서비스 이용 등 다양한 내용의 강연과 실력 있는 연자로 구성돼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2개로 나눠진 강연장 중 첫번째 강연장에서는 '치과재료로 파악한 포괄적 치과치료의 어프로치'(立花康弘 원장), 'The role of Orthodontists as Smile and Facial Aesthetic Designer'(백승학 교수), '제1대구치의 치과적 관리법'(김재곤 교수)을 주제로 한 강연이 이뤄졌다.

또 다른 강연장에서는 'CEREC, lasers, composites, and much more'(John Yae 박사), '개원가를 위한 NiTi rotary file과 MTA의 효율적인 사용'(김현철 교수), '개원의를 위한 턱관절치료의 최신전략'(정훈 원장), '임플란트 진료를 넘어(윤홍철 원장)의 강연이 마련됐다.

아울러 임상강연 외에도 홍혜걸 의학전문기자의 '의사들이 말해주지 않는 건강이야기', 민성원 교수의 '공부원리법', 박지은 교수의 '나에게 꼭 맞는 연령별 스트레칭' 강연 등이 마련돼 회원들의 눈길을 끌었다.

컨벤션홀 3층에 마련된 기자재전시회에는 약 80여개 업체의 160 부스가 참여했으며 각 업체들이 자사의 제품을 직접 설명하고 시연하는 스피커존을 마련해 회원들이 이해와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전시회 한켠에서 열린 클린치과운동 부스에서는 불법네트워크 치과를 반대하는 치과의사 대상 서명운동과 함께 여기에 동참하는 치과업체를 대상으로 클린치과 스티커를 배부하기도 했다.

또한 이번 2011년도 프로야구 정규리그에서 2위를 차지한 롯데 자이언츠 소속 강민호, 전준우, 황재균 선수 초청 팬사인회와 퓨전국악그룹 '퀸즈' 등의 공연이 마련된 만찬 등 풍성한 부대 행사도 마련됐다.

SEAFEX 2011 조직위 측은 "동 행사는 동남권에 자리 잡고 있는 치과의사를 비롯해 치과기공사, 치과위생사, 치과기자재업체 등 모든 치과인이 함께하는 축제"라며 "내년 11월에 열리는 SEAFEX 2012는 부산, 대구, 울산, 경남, 경북지부가 연합한 대규모 행사로 확대할 예정이니 큰 기대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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