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영 부시장 '인천 수불사업 시행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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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부시장 '인천 수불사업 시행 선포'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1.11.03 16:38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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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 58.7%' 반대 28.6% 보다 두 배 높아…내년 6월께부터 시범사업 시행 후 평과결과 통해 확대할 방침

 

올해 수돗물불소농도조정사업(이하 수불사업)의 유망지로 꼽혔던 인천광역시(시장 송영길) 남동정수장의 수불사업 시행이 기정 사실화됐다.

인천시는 지난 2일 인천시청 4층 소회의실에서 수불사업 연구용역 결과 보고회를 개최했으며, 찬성 인원(58.7%)이 반대(28.6%) 보다 두 배 이상 높게 나타남에 따라 효율적인 사업 추진에 돌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2일 수불사업 연구용역 결과 보고회
인천시 보건정책과 김양태 질병관리팀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보고회에는 인천시 보건복지부 최현모 국장, 인천시 보건정책과 길민수 과장, 인천광역시치과의사회 김유성 부회장,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공형찬 공동대표, 인천지부 장인호 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이외 인천사회복지보건연대,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 남동구 소통과 연대, 환경운동연합, 공존사회를 위한 지식인 연대, 인천 YMCA, 사)나눔과 함께 등 각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이 함께 자리했다.

▲ 수불사업 찬반 여부
이번 연구 용역을 맡은 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총괄책임자 김진범)은 지난 9월 19일부터 10월 9일까지 남동정수장 급수지역 6개구 34개동 주민 1천명(일반인 900명, 장애인 100명)을 대상으로 1:1 개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찬성 58.7%, 반대 28.6%, 보류 12.7%로 집계됐다고 보고했다.

특히 수불사업에 대해 들어본 바 있다고 응답한 주민 35.2% 내에서는 찬성 비율이 67.6%로 더 높게 나타나 수불사업에 대해 인지할수록 주민들의 호응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모든 연령대에서 찬성이 반대보다 높았으며, 고연령일수록 찬성 의견이 높아지는 특성을 보였다.

아울러 학력별로는 중졸이하 저학력자의 찬성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직업별에서는 생산‧기술‧노무직, 판매‧서비스직의 반대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 김진범 교수
그러나 지역별, 학력별, 직업별, 연령별 모두 일괄적으로 찬성이 반대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수불사업 결정 주체를 묻는 질문에는 여론조사가 30.3%, 주민투표 29.7%, 지방자치단체 24.9%, 지방의회 결정 14.5% 순으로 나타나 과반수 이상이 주민 주체의 사업 추진을 희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아울러 수돗물 사용여부 및 수질에 대한 인식도 조사 결과, 식용수로 수돗물을 이용하는 주민은 35.1%로 정수기물이나 약숫물을 이용하는 비음용 주민 64.9%보다 낮게 나타난 반면, 음식 조리 시에는 대부분의 주민(74.8%)들이 수돗물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진범 교수는 “끓인 수돗물이나 음식물 조리수에도 불소는 휘발하지 않고 그대로 남는다”면서 “역삼투압정수기는 불소를 포함한 모든 미네랄을 걸러버리지만 중공사막정수기는 불소를 걸러내지 않아 그대로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 인천시 김진영 정무부시장
아울러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교 급식과정에서는 대부분이 수돗물을 음식물 조리수로 사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시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이미 확보된 예산 4억5천만원을 투입해 내년 2~3월께 남동정수장에 관련 시설을 설치하고, 6월께부터 본격적인 수불 시범사업을 실시할 방침이다.

인천시 김진영 정무부시장은 “수불사업은 치아우식증 예방효과 등이 오랜 연구를 통해 입증돼 왔으며 예방사업의 일환으로 복지적 측면에서도 주목받고 있다”면서 “조사결과에 따라 시민을 시행 주체로 삼고 시민단체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시범사업을 실시한 후 평가 결과를 반영해 더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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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숙 2011-11-05 16:26:52
인천시민들이 부럽습니다. 축하드리며 내년 6월 이후 더 좋은 소식들이 들리길 바랍니다. 그 영향을 제가 살고 있는 서울에서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임종철 2011-11-05 12:39:24
의료인과 시민이 더불어 구강건강을 이루어나가는 큰 발걸음이 되길 바랍니다.

임종철 2011-11-05 12:39:17
의료인과 시민이 더불어 구강건강을 이루어나가는 큰 발걸음이 되길 바랍니다.

전민용 2011-11-04 16:00:44
구강보건 증진을 위한 귀중한 전진을 이루었네요. 기사와 사진 속에 계신 분들, 안 보이게 수고하신 모든 분들 복 받으실 거예요^^ 무엇보다 시민들의 승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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