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연구의 산실 ‘실험동물실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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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연구의 산실 ‘실험동물실 열다’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1.09.05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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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현판식 같고 공식 개소…국가 감염연구·질환모델 연구 성과 증대 기대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는 충북 오송으로 이전 후 감염병 백신연구, 고위험병원체 연구, 치매 등의 질환모델연구에 새로운 박차를 위해 350평 규모의 실험동물실을 지난 2일 개소했다고 밝혔다.

실험동물실은 2007년 11월에 착공해 2010년에 준공됐는데, 감염병 및 치매, 대사질환연구를 위한 17개의 동물실과 12개의 특수실험실로 구성돼 있다.

2011년 7월에 연구자의 안전성뿐만 아니라 실험동물에 대한 외부환경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최신의 동물실험시설 기준에 대한 확인 및 검증을 완료했으며, ‘실험동물에 관한 법률’ 규정에 의거 동물실험시설로 등록됐다.

본부 내에서 수행되는 모든 동물실험연구가 윤리적으로 적절하게 수행되기 위해 ‘동물보호법’에 의거 질병관리본부 동물실험윤리위원회를 설립했고, 동물실험연구자의 윤리적 연구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동물실험계획서의 사전승인 및 실험동물 사용·관리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실험동물실 개소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선진 동물실험연구의 인프라기반을 토대로 국가 감염병 연구와 질환모델 연구 성과를 증대시켜 국민건강의 예방 및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 2일 오후 3시 감염면역센터 2층 로비에서 진행된 실험동물실 현판식에서 전병율 질병관리본부장은 “명실공히 수의학적 관리체계를 바탕으로 선진 동물실험 연구 인프라를 운영해 국가 감염병 연구와 질환모델 연구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관련 연구의 많은 성과를 확신하며, 실험동물실 설치·운영에 순조로운 진행과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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