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장애인 치과진료 실태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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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장애인 치과진료 실태조사 실시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1.08.11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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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 8월 말까지 실태조사 진행…장애인 진료 치과 네트워크 확대 개편 계획

 

재단법인 스마일(이사장 김우성 이하 스마일)은 행정안전부의 비영리 민간단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전국의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장애인 치과진료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장애인들이 가까운 치과병의원에서 손쉽게 진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원키 위해 기획된 이번 실태조사는 이번 달 말까지 진행되며, 조사 결과는 장애인 구강보건 정책 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방침이다.

참고로 전국 장애인 구강보건 실태 조사 결과, 우리나라 장애인의 95% 이상이 장애로 인한 구강건강관리의 어려움에 구강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국내 1차 진료기관에서 이뤄지는 장애인 치과진료 비율은 2.0~9.8%에 불과했으며, 이는 1차 의료기관의 30% 이상이 장애인 치과진료를 실시하고 있는 일본에 비해 매우 낮은 수치로 조사됐다.

이에 스마일은 전국적인 기존 장애인 진료치과 네트워크에 대한 세밀한 실태조사를 통해 실효성 있는 네트워크를 확대 개편하고, 장애인들에게 지속적으로 치과진료기관의 정확한 정보를 제공함해 진료 편의를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특히 스마일은 새롭게 구축될 장애인 진료 치과 네트워크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장애인 보철 치료비 지원 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스마일 김우성 이사장은 “스마일 홈페이지 및 모바일·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지역별로 장애인 진료 치과 네트워크의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면서 “소속 치과에서는 장애인들에게도 일반 환자와 동일한 진료비가 청구되므로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국의 치과 병의원에 “장애인을 위한 진료 의향만 있다면 장애인 특별 시설이나 장비가 갖춰지지 않더라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국의 치과병의원들은 각 치과마다 우편 발송된 설문지를 작성해 팩스(02-757-2838)전송 또는 우편발송하거나, 홈페이지(http://www.smilefund.org/)에서 설문지 다운로드 후 이메일(qua@smilefund.org)로 발송해 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스마일은 대한장애인치과학회와 연계해 장애인 진료 치과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치과에 무료교육기회를 제공해 인증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수료증과 네트워크 참여치과 인증패가 발급된다.

더불어 참여 치과병의원에 장애인 치과진료 가이드북 및 시청각 자료 등 관련 자료를 무상 제공해 장애인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실질적으로 장애인 치과진료에 대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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