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O, 새로운 수장에 '최인호' 부회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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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O, 새로운 수장에 '최인호' 부회장 선출
  • 박은아 기자
  • 승인 2011.06.15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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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건국대 새천년관에서 춘계심포지움 성료…최인호 차기회장 "임플란트 학회 통합 노력"

 

'임플란트 치료의 혁신'을 대주제로 한 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회장 조혜원 이하 KAO) 춘계 심포지움이 지난 12일 건국대 새천년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번 심포지움에서는 임플란트 수술에 대한 혁신과 지르코니아를 필두로 한 Digital Dentistry에 대한 다양한 연구와 치료방법, 임상증례를 선보이는 강연이 마련됐다.

오전에는 PRF(Platelet Rich Fibrim)의 정의와 구강외과적 접근법, PRP와의 임상적 차이 등에 대한 집중강연이 마련됐으며 임플란트 GBR과 상악동 골이식에서의 적용법 등을 다룬 강연이 진행됐다. 이날 PRF 강연에 나선 김진선·정문환 원장은 동 시스템을 활용한 'Double-J-technic'의 특허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상용화 될 경우 개원의들이 갖는 GBR 스트레스를 어느 정도 반감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오후에는 CAD/CAM 시스템을 통한 Digital Dentistry를 다룬 다양한 강연을 마련했으며, 전반적으로 임플란트 치료가 향후 나아갈 방향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는 평가다.

조혜원 회장은 "개원의들이 어떻게 하면 골이식을 보다 안전하고 편하게 할 수 있을 지 고민했다"며 "학술행사인 만큼 회원들에게 실제 임상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강연을 제공하고자 노력했으며 좌장이나 연자 섭외에도 공을 들인 만큼 성공적인 학술대회가 된 것 같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 좌측부터 이준석 총무이사, 최인호 차기회장, 조혜원 회장, 김진선 총무이사
특히 이번 심포지움을 마지막으로 회장 임기를 마치게 될 조혜원 회장은 "지난 1년 간 임원들이 열심히 일해준 덕분에 공동학술대회 개최 등 주요 사업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으며 회원들의 자긍심도 보다 높아졌다고 생각한다"며 "학회가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른 만큼 앞으로는 지금보다 더 성장할 것이 자명하다"고 자신했다.

한편 KAO는 이날 평의원회를 개최하고 차기 회장에 최인호 부회장을 선출했다. 최인호 부회장은 앞으로 1년 간 KAO를 이끌어 갈 예정이다.

▲ 최인호 차기회장
최인호 차기회장은 "최근 임플란트에 있어 덤핑 수가 문제, 과잉진료나 마케팅 과열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학회 차원의 분명한 입장을 세울 필요가 있다"며 "학회 임원들과 이에 대해 충분히 논의하고 개원의와 임플란트 업체, 환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임플란트 가이드라인을 만들고자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임플란트 단체 통합과 관련해서는 "궁극적으로 치과계 임플란트 학회는 하나로 통합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임기 내 임플란트 학회 통합에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KAO는 작년에 이어 올해 추계학술대회 역시 대한치과이식(임프란트)학회와의 공동으로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와의 공동학술대회에 대해서도 충분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최인호 차기회장은 "직년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한 이후 2개 학회라도 먼저 통합을 하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3개 학회의 완전한 통합이 아니라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진정한 통합을 이룰 수 있도록 각 학회를 독려해 논의해 나가겠다. 학회들이 의지 보이면 치협에서도 다각도로 지원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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