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적 안목 필요한 심미치과 ‘멘토’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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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적 안목 필요한 심미치과 ‘멘토’ 역할
  • 박은아 기자
  • 승인 2011.06.1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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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미치과학회, 11일 춘계학술대회 열고 협진 통한 심미치료 완성법 소개…Full-zirconia 강연도

 

대한심미치과학회(회장 김명진 이하 심미치과학회)가 지난 11일 오후 2시부터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8층 강당에서 2011 춘계학술대회를 성료했다.

약 25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전문분야 간 협진을 통한 심미치료의 완성과 Full-zirconia를 다룸으로써 심미치료의 다양한 임상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는 알찬 강연을 마련했다.

학술강연으로는 먼저 교정 보철과 치주보철을 전공한 장원건 원장(마일스톤즈치과)과 김우현 원장(연수서울치과)을 연자로 초청해 통합치과학적인 차원에서 이뤄지는 심미보철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특히 임상사례별로 나눠 치아 뿐 아니라 얼굴 전체를 고려한 치료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을 설명해 기능적으로, 심미적으로 최적의 치료 효과를 낼 수 있는 스킬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진행된 zirconia 강연의 경우 Full-zirconia를 다룬 것을 공식적인 강연에서는 첫 시도로, 김형섭 교수(경희대 치과보철과)가 일반적인 Full-zirconia 임상팁에 대해, 성무경 원장(목동 부부치과)이 1년여에 걸쳐 수집한 Full-zirconia 임상결과에 대해 소개했다.

류재준 조직위원장은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시간과 경험이 필요한데 이때 멘토가 있으며 다른 길로 빠지지 않고 제대로 된 길을 갈 수 있다"며 "특히 치전원으로 바뀌면서 임상기회가 많이 부족한 젊은 개원의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명진 회장 역시 "치과에서 심미분야는 치아를 벗어나 전체를 볼 수 있는 시각을 가져야 하며 특히 협진이 중요하다"며 "4명의 연자 모두 자신들이 오래 쌓아온 지식과 경험을 기꺼이 공개해 줌으로써 참가자들이 더욱 많은 것을 배워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 좌측부터 정문환 차기회장, 김명진 회장, 류재준 조직위원장
심미치과학회는 춘·추계 학술대회 뿐 아니라 수시로 연수회를 개최해 배움의 열의를 지닌 회원들에게 다양한 임상 강연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에도 이달 말을 비롯해 하반기에만 3~4차례 연수회가 예정돼 있다.

김명진 회장은 "한동안 임플란트 연수회가 폭발적으로 인기를 끌었지만 지금은 대부분 무료 연수회로 활동도 많이 저하됐다"며 "하지만 우리 학회 연수회의 경우 적지 않은 참가 비용임에도 많은 회원들이 신청해 자연스럽게 연수회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 이는 심미분야에 대한 개원의들의 관심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잎으로 학회 인정의제도 도입 등 학회원들이 자긍심을 갖을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미국 등 선진국과의 교류도 활성화되고 있는데 이를 더욱 발전시켜 한국 심미치과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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