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보건주간을 맞아 다양한 구강보건행사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치위생학과(학과장 정원균)도 원주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구강보건 캠페인을 펼쳤다.

연세 치위생학과는 지난 3일 '어르신들의 금쪽같은 니(치아)'를 주제로 원주 지역 어르신 약 80명에게 틀니 관리법 등의 구강보건보건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치위생학과 4학년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틀니 관리법을 비롯해 ▲올바른 칫솔질법 ▲전문가칫솔질법(와타나베) ▲구강 내외 마사지 등을 어르신들 눈높이에 맞춰 소개했다.

특히 틀니 사용법 및 치아관리 요령을 가사에 접목한 노래 배우기, O,X로 풀어보는 구강상식 퀴즈 등 어르신들의 흥을 돋우는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키도 했다. 또한 이날 참석한 노인들에게는 구강관리용품을 기념품으로 제공했으며 각 팀별로 1명씩 건강한 치아를 가진 어르신 4분을 선발, 건치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정원균 학과장은 "이번 구강보건 행사는 재학생들이 3월부터 자체적으로 기획하고 주최해 더 큰 의미가 있다"며 "지금까지 지역사회 구강건강증진에 기여하는 다양한 사업을 벌여왔듯이 올해도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획으로 주민들의 구강건강을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세 치위생학과는 2010년 다문화 가정, 2009년 군인을 대상 구강보건행사를 실시하는 등 매년 구강보건주간에 특정 계층을 대상으로 한 구강보건 행사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