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의 위상 확보에 주력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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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의 위상 확보에 주력하길”
  • 박은아 기자
  • 승인 2011.04.20 17: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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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치출신 대의원에게 듣는다]⑤황진 군산시 치과의사회장(원광86졸, 중앙치과)

 

과거 건치 활동

초대 전북회장을 맡았다. 베트남평화의료연대 활동으로 베트남 진료단으로도 열심히 참여했다. 이후 회원으로만 남아있고 현재는 큰 행사 있을 때만 참여하고 있다.

이수구 집행부 평가

성과가 모든 게 해결하는 건 아니지만 의료법 개정 등 임기 내 큰 성과 있었다고 생각한다.

현재 불법네트워크나 네트워크 치과들이 치과 내 질서 흐리는 것에 대해 회원들이 예민해있다. 이번에 의료법 개정안 통과를 통해 자율징계권이 치협에 이관됐는데 결국 이를 활용하는 방법 밖에 없을 것 같다. 불법네트워크 문제는 수가 문제라고 할 수 있는데 의료법상 해결하기는 어렵다. 치과계가 아무리 이들 네트워크로 인해 고통 받는다고 해도 국민들은 가격이 저렴해진다는 이유로 이들을 찾고 있기 때문이다.

치협이 이익단체라고 보면 당연히 치과의사의 이익을 도모해야 하지만 이것이 국민의 이익과 부합하는 지는 말하기 어렵다. 다행히 자율징계권에 대한 권한 있으니 치과계 질서 잡는데 큰 역할 하길 바란다.

협회장 선거제도 입장은

선거는 지도자를 뽑는 일이기에 가장 이상적인 것은 직선제라고 생각한다. 직선제 도입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지만, 전체 치과의사수에 비해 현재 201명의 대의원 수는 너무 적다.

바로 직선제가 적용되면 좋겠지만 다른 단체들 보면 운영상 쉽지 않은 것 같다. 선거 방식 및 운영 방안 제대로 마련한다면 직선제 도입할 수 있다. 그게 어렵다면 우선 대의원 수라도 늘려야 한다.

중요한 건 직선이든 간선이든 회원들이 우리 단체 수장 뽑는데 관심 갖는 것이다. 많은 회원들이 협회가 자기가 하는 일에 대해 특별히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이런 생각이 변화해야 한다.

차기협회장 덕목과 꼭 해야 할 일

협회장이라면 우리의 기본 이익을 확보하는데 노력해야 한다. 이때 경제적 수익만을 이야기 하는 게 아니라 우리 사회에서 치과의사의 위상을 확보하는 것도 이익이다. 전문가 직종은 타 전문가와 선의의 경쟁관계에 있다. 여기서 우리 치과의사가 존중받고 인정받으려면 거기에 걸 맞는 위상을 갖고 있어야지, 단순 수익을 많이 내는 것으로는 안된다.

내가 대의원 중 한명이지만 사실 후보 차별점 잘 모르겠다. 그러다 보니 결국 학연 따라 표를 주는 게 불가피한 것도 같다.

군산분회장으로서 이번에 군산분회 회원 모두에게 편지를 보냈다. 편지를 통해 회원들이 후보 출마자에 대해 유심히 살펴보고 어느 후보가 더 나은지 판단해서 알려달라고 했다. 문자, 메일, 전화 등 어떤 식으로든 의견 전해주면 내가 다 취합해서 (개인지지 상관없이) 가장 많은 지지 후보에게 한 표를 던질 것이다.

건치 차원 특정후보지지 필요한가

건치 입장에서는 정책이나 이념적 지향하는 바가 같은 후보인가를 판단해야 한다. 만약 후보들 간 차별점이 뚜렷하다면 건치 사고안에서 용납할 수 있는 후보 선별해 지지하면 좋다. 하지만 지금처럼 큰 차이도 없는 경우 특정 후보를 조직적으로 지지할 경우 실효성 없다.

건치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

건치가 예전에 비해 사회 전반에 대한 영향력이 많이 줄었다. 이는 건치 뿐 아니라 우리 사회에서 시민사회단체 전체의 영향력이 줄어든 것에 기인한다고 볼 수 도 있다.

처음에는 건치 활동 열심히 하고 독려했는데 지금은 뒤로 빠져 큰 일 있을 때만 참여하고 있어 미안한 마음이 있다. 늘 열심히 하기를 지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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