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아동 환자의 치과 문턱 낮추다
상태바
ADHD아동 환자의 치과 문턱 낮추다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1.04.13 15:54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애인치과학회, 9일 학술대회서 환자·의사·보호자·스텝 연계의 중요성 강조…정총서 나성식 회장 연임 결정

 

대한장애인치과학회(회장 나성식 이하 학회)의 2011년 춘계학술대회 및 제8차 정기총회가 지난 9일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지하 1층 강당에서 개최됐다.

‘나눔의 세상으로 가는 길’을 슬로건으로 건 이번 학술대회에는 일본장애자치과학회(Japanese Association for Disability and Oral Health 이하 JADH) 회원을 비롯한 일본 학계 인사 30여명과 전국 치과대학 교수 및 개원의, 치과위생사 약 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 9일 대한장애인치과학회 춘계학술대회 포스터발표 진행 중
이날 행사 1부에서는 CDC어린이치과병원 이재천 원장이 좌장을 맡아 오후 1시부터 5개 구연발표 및 28개 포스터 발표가 진행됐다.

이중 구연발표 부문에서는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의 민수영 선생과 오사카대학교 치과병원의 Chiaki Fujishiro가 우수 발표상을 수상했으며, 포스터 발표에는 경희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소아치과학교실 오미희 선생과 쇼와대학교 치과대학의 Kayo Nomura가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이어 2부에서는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 백승호 원장의 좌장 아래 ‘ADHD의 치과적 접근’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이 진행됐다.

▲ 'ADHD의 치과적 접근' 심포지엄
이날 심포지엄에는 경희의료원 정신과 반건호 교수와 삼성서울병원 소아치과 김지연 교수, 일본치과대학 소아치과 Shirakawa Tetsuo가 연자로 참석해 ADHD의 치과치료 접근성에 대한 심층적인 토론을 이끌었다.

특히 경희의료원 정신과 반건호 교수의 ADHD 질환에 대한 기본 정보를 바탕으로 한‧일 연자의 ADHD아동 환자에 대한 치과 치료 현황을 상세히 들을 수 있어 양국간의 현황 비교 및 발전방향 모색에도 큰 도움이 됐다는 평이다.

ADHD 아동 환자의 성공적인 치과 치료를 위해서는 우선 ADHD 질환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며, 의사와 환자, 보호자, 치과위생사, 사회복지사 등 관계자 전체의 연계가 필요하다는 것이 이번 심포지움의 결론이다.

한편, 같은 날 오후 5시 30분부터는 제8차 정기총회가 개최돼 2010년 결산보고 및 2011년 예산안이 검토됐으며, 이사진을 15명 이내에서 20명으로 증원하는 개정안이 통과됐다.

아울러 임원개선에서는 나성식 회장의 연임이 만장일치로 결정됐다.

나성식 회장은 “향후 꾸준한 학술활동으로 정책적인 역할이 강화될 수 있도록 공청회를 통해 정책 제안 등의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라며 “한층 성숙된 학회가 될 수 있도록 치과계의 뜨거운 지지와 참여를 당부한다”고 연임 소감을 밝혔다.

▲대한장애인치과학회 단체사진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전민용 2011-04-14 11:08:09
축하드립니다. 학회의 풍성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