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장 선거 직선제 도입 '79%가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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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장 선거 직선제 도입 '79%가 찬성'
  • 박은아 기자
  • 승인 2011.04.07 16:41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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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부, 덴트포토 회원 대상 설문조사 결과 79.22%가 찬성…설문 참여 절반 이상이 30대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이수구 이하 치협) 협회장 선거제도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79%가 ‘직선제’가 도입돼야 한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이는 울산시치과의사회(회장 박태근 이하 울산지부)가 치과계 커뮤니티인 덴트포토 회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로, 총 1001명이 참여한 설문조사 결과 이와 같이 나타났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치협 회장의 선출방법 중 어떤 것이 합당하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대해 '전회원에 의한 직선제'라고 답한 회원이 793명으로 전체의 79.22%를 차지했다.

반면 '대의원에 의한 간선제'라고 답한 회원은 91명으로 9.09%였으며, 117명은 '관심없다'(11.69%)고 답변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참여인원 1000명*을 목표로 진행된 설문으로, 설문 하루만인 6일 설문이 마감된 것으로 알려져 선거제도에 대한 회원들의 관심이 매우 높은 것을 알 수 있었다.(* 전산상 1000번째 설문이 동시에 이뤄져 1001명으로 마감)

특히 설문 참여자의 연령대를 보면 31세~40세가 620명으로 61.94%를 차지해 이들 젊은 연령층의 직선제 도입 바람이 매우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최근 일부 지부를 시작으로 협회장 선거 직선제 논의가 활발해지는 가운데 위 설문조사 결과가 의미있는 자료가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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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용 2011-04-08 14:36:35
대상으로 조사해보면 직선제가 이렇게 많이 나오지 않을 것 같은데 대의원제도가 일반회원들의 의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례일 수도 있겠네요. 대의원은 말 그대로 전체가 모이기 힘드니까 회원들의 의사를 대의하는 분들인데 대의 하지 못하고 있으니 현 대의원제도가 잘못된 것은 분명한 것 같네요.

전민용 2011-04-08 14:33:23
모집단의 수를 생각하면 1000명이면 충분히 여론을 반영할 수 있는 수라고 봐야죠. 설계만 잘하면 1000명이면 일반인을 대상으로하는 여론조사에서도 적당한 표본 크기 아닌가요?

김의동 2011-04-08 11:03:50
천명 설문이 마감됬다니 대단하네요....수천명이 응했더라면 더 효과적인 설문이 되었을텐데 좀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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