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구강관리 전문치의 배출할 것"
상태바
"노인구강관리 전문치의 배출할 것"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1.04.06 17: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터뷰]대한노년치의학회 박준봉 신임회장

 

▲ 박준봉 신임회장
“노년치의학 전문 지식을 고급화 해 노인구강관리 전문치과의사 배출하겠다”

대한노년치의학회(이하 학회) 신임회장에서 선출된 경희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박준봉 학장이 지난 2일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계획의 밝혔다.

“고령화 사회로 노년층 환자의 요구가 늘어남에 따라 앞으로 학회가 할 일도 많다”는 박준봉 신임회장은 보다 적극적인 역할 수행을 위해 기존 회장 임기를 1년에서 2년으로 정관 개정하고, 2년간의 임기에 접어들었다.

특히 노년치의학회는 올 한 해 동안 학회 인정의 제도 도입 준비에 주력할 전망이다.

박준봉 신임회장은 “앞으로 학회에 들어오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먼저 전문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다양한 전문과목도 적절히 안배해 관심 있는 개원의들의 참여를 적극 독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학회는 치과대학 학제 변경에 따른 교과과정 개편 시기를 활용해 치과대학 내 노년치의학 과목을 필수강좌로 개설하고, 전공 교재 개발에도 힘쓸 방침이다.

박 회장은 “노인들이 과거에는 구매력이 없는 대상이었으나 최근 경제적‧사회적 여건이 개선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면서 “경제적 여건과 지식수준이 향상됨은 물론, 그에 따른 노인환자의 요구도 다양해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박 회장은 “이러한 근거를 토대로 차별화된 홍보 전략을 세워야 한다”면서 “각 유관단체와 연계해 노인 구강건강관리 홍보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45~60세까지의 건강관리가 향후 30년 건강을 좌우한다”며 “고령자 정기검진제도 확립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학회는 오는 2013년 세계노년학회 서울 개최 시기에 발맞춰 대한노인의학회 등 유관단체와의 교류를 활발히 하는 한편, 세계학회 참가 여부를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다.

박준봉 신임회장은 “과거부터 현재까지는 환자가 치료와 건강 유지를 위해 병원을 방문했으나 미래에는 건강 증진을 위해 병원을 찾게 될 것”이라면서 “시대의 변화에 따라 학회가 할 일도 무궁무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