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81억 원 흑자 발생으로 당기(1~2월) 적자 절반가량 줄어…2월 보험료 인상분 반영 영향
2011년 2월 건강보험 재정이 흑자로 돌아섰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 이하 공단)에 따르면 2월 건강보험 재정이 총수입은 28,740억원인데 반해 총 지출은 27,359억원을 기록, 1,381억원 흑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당기(1~2월)는 1월말 2,942억 원 적자에서 2월말 1,561억 원으로 절반가량 줄어 당기수지가 예상수준보다 다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은 흑자의 주요인으로 올해 보험료 인상분이 2월부터 반영되기 시작한데다 재정안정대책 추진 영향으로 수입이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이와 함께 5월에는 경기회복 등에 따라 예년 수준의 약 1조원에 이르는 정산보험료의 추가수입이 예상되기 때문에 하반기까지는 안정적인 재정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공단은 "올해 위기경영의 강도 높은 자구노력과 초긴축 내핍경영으로 재정건전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성과 더 올리기', '관리운영비 절감' 등 초긴축 내핍경영과 치열한 내부경쟁으로 재정위기 극복을 위한 강도 높은 노력을 지속, 재정건전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단은 지난해 비상경영 재정안정대책 추진으로 5,400억 원에 이르는 재원확충을 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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