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치위생학과(학과장 정원균)가 치위생학 교육에 중요한 역사 자료를 모은 제2사료전시장을 지난 2일 개설했다.

연세 치위생학과는 작년, 한국 치위생계 최초로 제1사료전시장을 설립했으며 치위생학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편찬하고 관련된 사료를 보존하는데 노력을 해온 바 있다.

이번에 개설된 제2사료전시장에는 1965년에 작성된 치과위생사 교육기관 설립의 필요성을 밝힌 영문 설명문과 치위생과 학생들의 신상 기록부를 시작으로, 1968년 치과위생사 학생모집 요강 및 안내서와 한국 최초의 치과위생사 교육과정 수료자 4명의 사진 자료, 1970년 제 1회 치과위생사 면허시험 실시 공고문, 1973년 치과위생과 안내서 등의 희귀한 역사자료들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돼 있다.

정원균 학과장은 "한국 치위생학 역사관의 개관을 목표로 앞으로도 치위생학의 중요한 사료들을 더 많이 발굴하겠다"며 "이번에 개설된 제2사료전시장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