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치대 동창회 신임수장에 ‘김병찬 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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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치대 동창회 신임수장에 ‘김병찬 동문’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1.02.24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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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정총서 30대 임원 선출…온라인 직선제 등 회칙개정안 검토도..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이하 치대) 동창회(회장 홍예표 이하 동창회)가 지난 24일 서울치대 1층 제1강의실에서 제89차 정기총회를 열고, 김병찬(29기) 신임회장을 선출했다.

▲ 24일 서울 치대 동창회 제89차 정기총회
현 동창회 총무이사를 맡고 있는 김병찬 신임회장은 보철학과 동창회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이번 30대 신임회장에 단독 입후보 돼 만장일치 추대됐다. 아울러 최광철․남동석․황의강 감사는 유임키로 했다.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아 영광스런 한편 걱정이 앞선다”는 김병찬 신임회장은 “관악분원 설립, 학제 개편 등 큰 현안들은 보직교수 및 동창회 임원진만의 힘으로는 역부족”이라며 “7천 동문들 모두의 관심과 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순철 학장은 “현재 치대로 복귀해 정원을 절반 감축할지 90명 정원에 치전원 체제를 유지할지 양자택일의 기로에 놓였다”면서 “또 다시 원점에서 내달 말까지 구체적인 감원책을 명기해야 하는 상황인데 제출 기간을 조금 더 늘려보도록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동문들은 “관악분원 설립 등으로 규모는 배가 될 상황에서 정원감축은 말도 안된다”면서 “치대복귀를 원칙으로 정원감축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동창회가 일심단결 해 학교를 전격 지원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특히 동창회는 “치대가 내년부터 공식 법인화되면, 반사립대의 성격을 갖게 된다”면서 “정부지원 축소를 감수하고서라도 독립적으로 운영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동창회는 직선제 도입 등 회칙개정안을 확정, 2010년도 감사보고, 2011년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 심의 등을 진행했다.

동창회는 안건심의에서 회장선출 시 회원직접선거제도를 도입키로 하고, 오는 3월 1일부터 이를 적용키로 의결했으며, 장학사업 등 모교지원사업의 확대를 위해 현 회비를 1인 8만원에서 10만원으로 인상하는데 전원 찬성했다.

아울러 직선제 시에는 인터넷․SMS․FAX․우편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회원 참여도를 최대한 높일 방침이다.

한편, 제10회 자랑스러운 서울대학교 치과인 동문상 시상식에서는 유양석(3기)․양원식(15기)․명노철(23기) 동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정필훈 명예회장과 김현덕 총무이사가 모교의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패를 수여 받았다.

▲ 좌측부터 동문상을 수상한 유양석(3기), 명노철(23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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