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의 리더쉽’ 이원균 부회장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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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의 리더쉽’ 이원균 부회장 출사표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1.02.20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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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출마기자회견서 ‘소통하는 치협, 섬기는 집행부’ 다짐…1차 자율징계권 확립 등 12대 공약 발표

 

온화한 카리스마를 갖춰 ‘치과계 통합’의 적임자로 주목받고 있는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이원균 부회장(서울 81졸, 서울 송파구 이원균치과)이 제28대 협회장 선거에 공식 출사표를 던졌다.

이원균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지난 17일 역삼역 부근 건물에서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출마를 공식 선언하는 한편, 1차로 자율징계권 확립 등 12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원균 협회장 후보를 비롯해 부회장 후보인 김양락 현 대구광역시치과의사회장(경북 81졸, 대구 중구 명진치과), 유석천 현 치협 총무이사(서울 82졸, 동대문구 유석천치과), 장영준 전 치협 홍보이사(연세 84졸, 성남 21세기치과병원)가 자리를 함께 했으며, 이상복 현 치협 홍보이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공동선거대책본부장인 김윤만 전 중랑구 회장, 이희권 전 치정회 상임위원, 정세용 전 은평구 회장을 비롯해, 이기택 전 치협 회장, 김광식 전 치협 부회장 등 50여 명의 지인이 자리를 함께 했다.

회무수행능력 검증된 실력파로 조합

▲ 이원균 협회장 후보
‘소통하는 치협, 섬기는 집행부’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이원균 후보 진영은 회무수행 능력이 검증된 실력있는 인사로 구성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원균 협회장 후보는 서울치과의사신협 이사, 서울시치과의사회 공보이사, 치협 공보이사를 거쳐 현재 치협 법제·공보·정보통신·홍보담당 부회장을 역임하며 다양한 회무경험을 쌓고 능력도 검증받았다.

이 후보는 “30년 가까운 단독 동네치과 운영을 통해 회원들의 애환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면서 “동네치과 살리기를 최우선 정책과제로 삼고 철저히 회원의 입장에서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이 후보는 “개원가 진료환경을 악화시키는 요인에 대해서는 필요에 따라 강력한 투쟁도 불사하겠다”면서 “그동안 진행해 온 철저한 해결 노하우를 통해 치밀하면서도 강력한 대처능력을 제시할 수 있다”고 자부했다.

아울러 그는 “온건하고 포용적인 이미지와 친화력을 바탕으로 회원의 눈높이로 대화하고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따뜻하고도 강한, 통합의 리더쉽을 발휘하겠다”고 다짐했다.

명분과 신의를 우선시하는 젠틀맨으로 통하는 김양락 부회장 후보는 원만한 대인관계와 함께 강한 추진력과 리더쉽으로 대구시치과의사회를 웬만하게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양락 후보는 “지부 회장으로서 소외되기 쉬운 지방회원의 정서를 누구보다 잘 파악해 치협정책에 반영할 수 있을 것”이라며 “치협 의료광고심의위원장 직을 수행하며 불법 광고로 피해보는 회원들의 고충을 잘 헤아리고 있는만큼 불법 네트워크 치과 척결에 앞장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원균 진영은 유석천 후보는 현 치협 총무이사로 치협 회무 전반을 꿰뚫고 있고, 최근에는 재무이사의 공석으로 재무업무까지 총괄하고 있어 최고의 회무통으로 자부하고 있다.

또한 장영준 후보는 전 기획이사와 홍보이사를 역임하면서 뛰어난 기획력으로 대외 홍보에 일가견이 있으며, 폭넓은 인맥관리와 일반 치과의사가 갖기 힘든 다양한 이력으로 치협 회무에 큰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국적 지지기반 갖춘 ‘진정한 드림팀’

이원균 후보 측은 회무능력에서 타 후보군에 비해 뛰어난 경쟁력을 갖췄을 뿐 아니라, 특히 일부 지역에 편중되지 않는 전국적인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진정한 드림팀’이라고 자부하고 있다.

이 후보는 “과거 치협 임원들은 서울과 경기, 인천지역 치과의사로 한정돼 있어 지방회원의 정서를 정책에 반영하기가 다소 미흡했다”면서 “그러나 우리팀은 치협 사상 처음으로 지방 지부장을 부회장 후보로 영입해 지방 회원의 목소리에 귀를 귀울여 지방화 시대에 걸맞는 정책을 추진할 수 있다”고 강점을 밝혔다.

또한 이 후보는 “현 부회장이 회장 후보로, 총무·재무 겸임이사가 부회장 후보로 손발을 맞춘다면 회무의 일관성과 연속성을 추구할 수 있다”면서 “현 집행부의 정책 중 문제점이 있다면 그 정책을 가장 잘 알고 있는 현 핵심임원들이 과감히 수정해 더 나은 정책을 개발할 수 있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그는 “공보·홍보통인 이원균 회장 후보와 장영준 부회장 후보의 조합으로 의료계에 비해 다소 뒤처져있는 대국민 홍보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각계각층의 다양한 인맥을 통한 정관계 로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개원환경 개선특위 등 12대 공약 발표

한편, 이원균 후보 선대위는 이날 출마기자회견에서 1차로 12가지 공약을 발표했다.

먼저 건전한 의료질서 확립을 위해 (가칭)‘건전한 의료질서확립 및 개원환경개선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탈법적 네트워크치과를 지속적으로 척결하고, 개원환경을 개선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정부 의료시장 정책 적극 대처’를 두 번째 공약으로 내걸었는데, ▲동네치과 살리기 위한 의료체계 확립 ▲영리법인화 허용 저지 ▲치과계 권익수호 위해 대정부 투쟁·협상 병행 ▲부적절한 각종 치과관련 법 개선을 제시했다.

이 밖에도 이 후보는 ▲치과의료전달체계 확립 ▲자율징계권 확립 ▲치과대학 및 치전원 입학정원 감축 ▲노인틀니 급여화 대책 등 건강보험 문제 걱극 대처 ▲치과보조인력 양성으로 구인난 해소 ▲세무대책 및 카드수수료 인하 ▲2013년 FDI 총회 성공적 개최 ▲회원들의 눈높이에 맞춰 활발한 소통 등을 제시했다.

특히 이 후보는 “민주적인 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제도의 개혁안을 도출하기 위해 가칭 선거제도개혁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겠다”면서 “간선제부터, 선거인단제도, 직선제까지를 포괄하는 모든 방안을 백지상태에서 재검토해 전 회원의 총의를 수렴해 임기 중에 개혁안을 도출하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공익광고 등을 통한 구강보건교육으로 대국민홍보를 강화하겠다”면서 “아울러 장애인, 극빈자, 다문화가족 등에 대한 무료진료 및 기부 등 봉사활동을 통해 존경받는 치과의사상을 정립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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