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창영 치협회장 후보 ‘출마의 변’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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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창영 치협회장 후보 ‘출마의 변’ 밝혀
  • 안창영
  • 승인 2011.01.2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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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현상을 해결하기보단, 근원적 요인들을 과감히 다룰 터”

 

우리 치과의사 선생님들의 일터와 가정에 언제나 건강과 웃음이 가득하시기를 마음모아 기원드립니다.

정말 추운 이번 겨울은, 마치 우리 치과계의 오늘을 표현하고 있는 듯합니다. 겨울이 오는 것은 자연의 섭리이지만, 우리 치과계가 겪고 있는 겨울은 예견하고 막을 수 있는 것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동네치과를 위협하는 소위 ‘불법·탈법 진료형태의 치과’, 보건 및 조세 관계당국의 부당한 행정규제와 단속, AGD제도의 갈등, 도덕성을 외면한 대형병원의 난립과 의료전달체계의 붕괴, 개원가의 경영난 악화 등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만큼 누적·산재된 치과계의 문제들을, 모두 중요한 근원적 원인으로부터 나타난 표면적 현상으로 저는 간주합니다.

우리가 몸담은 치과계는 개원가와 협회와 대학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어느 곳도 상위개념이 아니고, 홀로 존재할 수 없으며, 어느 하나라도 기능의 부전이 있다면, 함께 병이 나는 한 몸의 관계입니다.

이 하나의 몸이라는 개념과 실제의 약화가 어느 임계점을 넘는 순간, 위의 문제들은 걷잡을 수 없이 터져 나오기 시작한 것이었습니다.

우리 치과계의 현재와 미래는 개원가, 협회, 대학이 삼위혼연일체가 이루어지는 시점이 근본적인 문제해결의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협회 정책연구소 실무를 통한 개원가의 현주소 파악, 다수 학술단체를 창립, 인준 및 운영하며 이루어낸 11개 치과대학 교육부문과의 유대, 치의학회 회장으로서 분과학회와 개원가의 공통관심사의 수렴과 조율, 관계부처 및 언론매체들에 대한 민첩하고 유연한 대처준비 등을 통한 경험을 바탕으로, 하나된 치과계를 이루고, 그 힘으로 우리의 문제들을 정면 돌파해내고자 합니다.

저는 무지개빛 달콤한 미래를 보여드리는, 선거를 위한 선거를 치르려 나서지 않았습니다.

개원가, 협회, 대학으로 이루어진 하나의 생태계로서의 우리 치과계가 한 몸으로 조화롭게 뭉치는 구심점으로의 협회로 거듭나, 전문가집단의 기능이 온전히 발휘하게 되고, 그에 걸맞는 위상을 되찾아, 동네치과가 웃고, 국민들이 존경하는 치과의사의 시대를 기필코 열겠습니다.

사랑받는 치과계를 만들고자 합니다. 여러분의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안창영(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소 부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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