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신규치약 허가 214건 ‘전체 10%’
상태바
작년 신규치약 허가 214건 ‘전체 10%’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1.01.18 17: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0년 의약외품 품목허가 현황 결과…의약외품 10건 중 6건 ‘염모제’ 최다

 

작년 새로 개발돼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으로부터 신제품 허가를 받은 치약제품이 214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청이 지난 한해 국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의약외품 허가 현황을 분석한 결과, 치약제는 214건으로 전체의 10%를 차지했으며, 살충제와 함께 유일하게 허가건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에 따르면, 염모제가 1,218건으로 전체의 57%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위생용품 324건(15%), 살충제 151건(7%), 살균소독제 112건(5%), 양모제 41건(2%) 등이었다.

▲ 2010년도 의약외품 품목군별 허가 비중
2010년 염모제의 허가 건수가 예년보다 다소 감소한 것이기는 하나, 신제품 개발시 다양한 색상별로 제품 구성을 달리해 허가를 받아야 하는 염모제의 특성상 품목수가 다른 제품군보다 월등히 많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해 의약외품의 허가 건수는 2,141건으로 2009년 2,391건에 비해 다소 감소했으며, 이는 수입품목허가 522건이 2009년 513건 보다 증가폭이 미미한 반면 국내 제조품목허가가 1,619건으로 209년 1,879건 보다 약 200여 건이나 감소한데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청 관계자는 “살균소독제의 경우 2009년 신종플루 대유행 이후 꾸준히 많은 허가 신청이 들어오고 있는 실정”이라며 “최근에도 구제역, AI 등의 발병이 확대됨에 따라 인체에 대한 소독제 사용 수요가 함께 증가해 이와 같은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2005년과 2010년을 비교했을 때 살균소독제와 양모제의 비중이 다소 증가했다”면서 “특히 양모제 허가 건수 증가는 최근 노령화와 외모에 관심이 증가하는 사회적 분위기에 따라 탈모 방지제의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의약외품 생산실적은 2006년 이후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수출도 최근 몇 년간 증가추세에 있어 2009년도에는 수출실적 1억불을 돌파해 처음으로 의약외품 무역수지가 흑자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외품 허가 현황 등 관련 통계자료는 식약청 홈페이지(http://kfda.go.kr)>의약외품정보방에서 찾아볼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