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틀니 치협과 전쟁치를 생각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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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틀니 치협과 전쟁치를 생각없다”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0.12.1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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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대한치과기공사협회 손영석 신임회장…“서로를 위해 소통 필요” 강조

 

축하드린다. 당선소감은?

기분 좋다. 어제 교회를 오래간만에 갔는데, 목사님의 설교 주제가 천당과 지옥이었다. 목사가 설교 후 천당갈 사람 손들어라 그랬는데, 난 손안들었다. 천당가는 것보다 협회장 가는게 더 급했다.(웃음)

언론에서는 비판해 달라. 나중에 초심을 잃을 수 있다. 기자분들이 초심을 잃지 않도록 해달라.

낙승을 예상했는데, 의외로 표차가 적었다.

나도 놀랐다. 의외다. 그래서 선거는 뚜껑을 열어봐야 한다.

노인틀니 직접청구 어떻게 관철할 계획인가?

우리는 치협과 전쟁을 치를 생각 전혀 없다. 서로를 위해 소통이 필요하고 전략적 소통도 필요하다.

치과의사들이 진정 존경스러운 치과의사의 모습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간접청구는 치과의사를 도둑으로 만든다. 치과의사를 위해서도 직접 청구가 돼야 한다.

지금 노인틀니가 보헙급여화 돼 수가가 정해지면, 물가상승률 등을 감안했을 때 10년 후에 얼마나 오르겠나? 그렇다고 치과의사들이 수가 올려달라고 싸울 수는 없지 않냐? 싸움은 우리가 할 것이다. 기공료가 올라가면 노인틀니 수가도 자연스레 올라간다.

CDT제도 명시 정관개정안이 부결됐는데?

대의원들이 통과시켜주지 않은 것은 현재와 같은 전문치과기공사제도는 문제가 있다는 뜻이다. 다시 검토할 것이다. 이미 교수협의회에 연구용역을 줬다.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

충분한 연구검토 결과 득이 많다면 당연히 수정·보완해서 시행할 것이다. 그러나 연구 결과 실이 너무 많다면 안할 수도 있다.

지도치과의사제 관련 법안이 국회에 계류 중인데?

관련법안은 기공소 개설 관련 여러 벌칙조항이 들어간 것 외에는 별 내용이 없다. 대신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지도치과의사제도를 폐지하기로 치협과 복지부와 합의를 했다.

지도치과의사제는 반드시 폐지돼야 한다. 치협이 반대 논리로 내세웠던 ‘불법기공물 제작’ 우려 등은 이번 법안으로 장치가 다 마련됐다.

대표자회가 기자재 가격 인하 관련 강경입장인데?

2개 업체에 대한 불매운동 등 강경한 대응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안다. 대표자회에서 하는 것을 전폭 지지한다.

신흥이나 신구에서 양보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양보해야 한다. 대표자회가 결의한 사항이라면 존중한다. 적극 지원하겠다.

마지막으로 회원들에게 한마디.

난 늘상 난 희망을 얘기한다. 희망이 없다고 생각하면 희망이 없다. 그러나 긍정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은 희망이 생긴다. 치과기공사는 희망이 있다. 회원들에게 늘 희망을 가지라고 얘기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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