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부회장, 제28대 협회장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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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부회장, 제28대 협회장 출사표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0.11.2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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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치대 동창회 정총서 공식 출마선언…예비후보 4명 중 가장 빠른 행보 눈길

 

▲ 김세영 동창회장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이수구 이하 치협) 김세영 부회장이 내년 4월 치러지는 제28대 협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김세영 부회장은 지난 25일 열린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동창회(회장 김세영 이하 동창회) 39차 정기총회에서 70여 명의 동문들 앞에서 28대 협회장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인사말에 나선 김세영 동창회장은 “작년 동창회장직 연임을 수락하며 치과대학으로의 전환, 장학재단 설립이라는 2개 사안을 반드시 관철시키겠다고 다짐했었다”면서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동문들의 두가지 바램을 이뤄냈고, 동창회장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한만큼 이제 개인적인 거취를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요즘 치과계는 불법네트워크 치과들의 덤핑 행위, 전문의제도, AGD제도 등으로 매우 힘들다”면서 “쓰러져가는 치과계를 다시 일으켜 세우고, 상처받은 치과의사들의 마음을 보듬어주며 희망을 선사하기 위해 차기 협회장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참석한 동문들은 박수갈채를 보내며 환호를 보냈으며, 이어 축사에 나선 정재규 고문은 “동문회 발전에 기여한 바가 큰 김세영 회장이 거취를 표명했는데 격려의 힘을 주자”면서 “당선되면 치과계의 부흥을 가져올 것이라 믿는다. 꼭 당선되도록 적극 도와주자”고 당부했다.

총회 직후 김세영 회장은 기자들과 가진 인터뷰에서 “바이스는 3명 모두 확정됐다. 각 대학별로 선배들이 해줄 것이고 최강의 드림팀을 구성했다”면서 “무기력증에 빠져있는 회원들에게 희망을 안겨줄 준비는 끝났다. (당선될) 자신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또한 그는 “모든 후보들 다 훌륭한 분들이다. 그러나 나처럼 반회에서부터 구회, 서치, 협회에 이르기까지 두루 회무를 거치며 개원의들의 애환과 아픔을 냉철하게 꿰뚫고 함께 할 수 있는 후보는 없다”면서 “(당선되면) 산적한 현안 중 불법 네트워크들의 덤핑 문제를 해결하는데 역점을 두고, 그들과 전쟁을 선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문 7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안민호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김세영 회장의 인사말과 정재규 고문·우이형 병원장의 축사가 진행됐으며, 8회 기태석 동문이 경치인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2010년도 회무 및 재무, 감사보고와 2011년도 예산안 심의가 진행됐는데, 장학재단 설립을 위해 동창회 적립금 2억5천여 만원이 이전됨에 따라 동창회 예산이 열악해 진 문제에 대한 대책 등이 논의됐다.

▲ 동창회는 이날 총회에서 8회 기태석 동문에게 경치인상을 시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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