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주년 치주과학회, 국제협력 물꼬 틔운다
상태바
50주년 치주과학회, 국제협력 물꼬 틔운다
  • 박은아 기자
  • 승인 2010.11.11 16: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7일~28일 50주년 기념 학술대회 개최…회원·비회원 무관 문호 개방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조규성 이하 치주과학회)가 오는 27일~28일 양일간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홀에서 창립50주년 기념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한다.

▲ 조규성 회장
이번 종합학술대회에서는 학회 창립 50주년을 기념한 '대한치주과학회 50년사'가 배포될 예정이며 치주과학회의 미래 비전을 담은 '비전 2020' 선포가 이뤄질 예정이다.

'Periodontal Regeneration : State of arts'를 주제로 한 학술강연 역시 50주년이 아니면 한자리에 모이기 힘든 유명 연자를 대거 초청해 전세계적으로 관심이 일고 있는 치주조직재생에 대한 최신 지견을 제공한다.

특히 다양한 임플란트 시스템과 기구, 장비 등을 직접 시연해 볼 수 있는 핸즈온 코스와 Opea discussion이 가능한 테이블 클리닉 등 다양한 학술의 장이 마련돼 회원들의 학술 욕구를 충족시켜준다는 계획이다.

더욱이 회원, 비회원 구분없이 사전등록비용을 동일하게 책정함으로써 학술대회 참가 문호를 개방했으며 학술대회장과 부스 전시장을 분리해 쾌적한 학술 여건을 제공할 방침이다.

▲ 전강연 동시통역 제공…세계적 연자 대거 초청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일본, 중국 등 해외에서도 대거 참석할 예정이기에 전강연 모두 동시통역이 진행된다.

일본 치주학회장인 이토 교수를 비롯해 ITI 그룹 다니엘 부저 교수 등 7명의 전세계적인 유명 연자로 나서며 구내 질환 예방, 임플란트 주위염 처치 등 임상적인 내용과 치주연구의 미래 방향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대주제인 치주조직 재생에 있어서는 기초부터 수술법, 예후 요소까지 하나하나 짚어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아울러 내년 2월 은퇴를 앞두고 있는 정종평 교수의 정년 기념심포지움 역시 마련돼 있으며 치주치료 보험청구 등을 다룬 치과위생사 세션도 진행된다.

▲ 중국·몽골과의 협약 체결…아시아국가 간 교류 강화

치주과학회는 50주년을 계기로 국제협력을 강화하는 다양한 사업 역시 준비중이다. 먼저 학술대회 기간인 27일 오후 4시에는 중국치주학회와 몽골리아치주학회와의 교류를 다짐하는 조인식이 개최된다. 치주과학회는 이미 일본치주병학회와의 협정을 통해 오랫동안 교류를 진행해왔으며 이번 중국과 몽골과의 협약을 계기로 아시아 국가간 교류 범위를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오는 2013년 서울에서 개최될 FDI 총회에 맞춰 아시아태평양치주학회(APSP)와 세계치주학회(IAP)를 동시에 개최하는 방안 역시 고려 중이다.

조규성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치주과학회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학회의 미래 지향적인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지금까지 학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회원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회원 모두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학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