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공학회 이규선 회장 ‘논란 끝 재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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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공학회 이규선 회장 ‘논란 끝 재선임’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0.11.10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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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32차 정기총회서…기공학회지 학술진흥재단 등재 총력 다짐

 

대한치과기공학회(이하 학회) 14회 신임회장으로 이규선 13대 회장이 논란 끝에 재선임됐다.

이로써 이규선 신임회장은 치과기공학계를 총괄하는 수장직을 최초로 두차례 연속 수행하게 됐으며, 향후 3년간 대한치과기공사협회(이하 치기협) 학술담당부회장의 중책을 더 맡게 됐다.

학회는 지난 6일 오후 5시 서울 을지로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제32차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회장을 비롯해 임원을 개선하는 한편, 2011년도 사업계획 예산안을 확정지었다.

전체 대의원 83명 중 41명 참석, 2명 위임 총 43명의 성원으로 성사된 이날 정기총회 는 1부 개회식과 2부 총회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 개회식에서는 박치민 부회장의 치과기공사 윤리강령 낭독, 이규선 회장의 개회사, 송준관 협회장의 격려사, 차성수 교수협의회장과 김영곤 고문, 변태희 명예회장의 축사, 시상식이 이어졌다.

시상식에서 이규선 회장은 이청재, 박치민, 신종우, 김지환 부회장을 비롯해 13대 임원들에게 재직기념패를 전달했으며, 김사하 심미보철치과기공학회장 등 전직 산하 분과학회장들에게 공포패를 수여했다.

본회의에서는 2010년도 사업 및 수지결산, 2011년도 사업계획의 건 등이 별 이견없이 빠르게 처리됐으나, 임원선출의 건에서 많은 잡음이 있었다.

14대 기공학회장에 출마코자 했던 한 대의원이 치기협 정관에 명시된 회원의 의무를 제대로 지키지 않아 피선거권을 얻지 못하는 등의 혼선으로 장시간 논란이 이어졌다.

▲ 이규선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결국 신임회장 선거에서는 이규선 전임회장과 이성욱 대의원이 추천돼 경선을 눈앞에 뒀으나, 막판 이성욱 대의원의 자진사퇴로 이규선 회장이 만장일치로 14대 회장을 연임하게 됐다.

한편, 학회는 향후 기공학회지의 학술진흥재단 등재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국비지원 치과기공 세미나도 서울 뿐 아니라 전국 권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종합학술대회 활성화 뿐 아니라 홈페이지 정비를 통한 사이버교육 도입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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