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살 덴탈코러스 ‘11월 21일’ 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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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 덴탈코러스 ‘11월 21일’ 연주회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0.11.10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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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짜르트 '대관식 미사' 메인 무대로 총 20여 곡 선곡…소프라노 오은경 교수 특별출연 예정

 

▲ 제20회 정기공연 포스터
어느덧 성년의 해를 맞이한 덴탈코러스(회장 김동필)가 오는 21일 오후 7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꿈.사랑 그리고 희망나누기’ 제 20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덴탈코러스는 지난 5일 김동필 회장을 비롯한 김명욱 명예회장, 임상수 부회장, 지휘자 임한귀 교수, 허진경 홍보이사, 박성호 재무이사, 김동수 총무이사, 이준혁 연주이사 등 임원진이 참석한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연주회 준비 현황 및 프로그램을 상세히 소개했다.

덴탈코러스 상임 지휘자로 단원들을 이끌어 온 임한귀 교수는 “20주년 연주회 화려하게 축하하기 위해 세계 각 국의 축제 노래들로 이번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면서 “위엄과 즐거움을 동시에 선보일 이번 무대에는 깜짝 앵콜곡도 준비됐다. 기대해도 좋다”고 밝혔다.

특히 임 교수는 “올해 남성 단원들의 실력이 대단해 특별히 남성합창 세 곡을 별도로 준비했다”면서 남성합창단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단원 40여 명이 무대에 서는 이번 공연에서는 모차르트의 대관식 미사가 메인 무대로 진행되며, 고향의 노래, 눈, 동무 생각까지 우리 귀에 친숙한 정겨운 가곡들도 함께 준비돼 총 20여 곡이 연주될 예정이다.

▲ 김동필 회장
더불어 뉴욕과 일본 큐슈, 히로시마 등 세계 각국의 독창회 및 연주회 무대에서 활약을 펼친 소프라노 오은경 교수(세종대학교 음악과)가 독창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라 미리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별히 이번 공연에서는 20주년을 기념해 오케스트라단의 연주도 함께 감상할 수 있어 보다 화려하고 웅장한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덴탈코러스의 성년을 축하하기 위해 세계 각국의 축제 노래 및 이스라엘, 타이완, 스페인 등 여러 나라의 민요을 선곡해 빠른 템포로 화려하고 흥겹게 마지막 무대를 장식하게 된다.

김동필 회장은 “치과계의 지대한 관심과 격려로 덴탈코러스가 1991년 이래 한 해도 빠짐없이 연주회를 가질 수 있었다”면서 “그간 치과계 문화 아이콘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해 온 만큼 앞으로 후배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지휘자 임한귀 교수도 “덴탈코러스의 정기공연은 우리만의 잔치가 아닌 청중들도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무대로 이끌어 갈 것”이라면서 “한국 아마추어 합창단의 좋은 선례가 될 수 있도록 임기동안 열정을 다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번 연주회 입장권은 무료이며, 덴탈장애우돕기 등 모금 행사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은 향후 논의를 통해 주변 어려운 이웃돕기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덴탈코러스는 오는 29일 오후 7시 양재동 소재 엘타워 5층 매리골드홀에서 창단 20주년 기념식을 갖고, 내외빈들과 함께 덴탈코러스 성년 축하 행사를 진행한다.

▲ 덴탈코러스 임원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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