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생 점심 후 ‘칫솔질 실천율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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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점심 후 ‘칫솔질 실천율 38%’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0.11.01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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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건강행태 온라인조사 결과 ‘소폭 증가’…손씻기 실천율 72.3% 비해선 저조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이종구)가 ‘2009년도 청소년 건강행태 온라인조사’를 실시한 결과, 우리나라 중·고등학생들의 점심식사 후 칫솔질 실천율이 ‘38.0%’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학생 10명 중 6명 이상이 점심식사 후 칫솔질을 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중·고등학생들의 점심식사 후 칫솔질 실천율은 2005년 24.4%에서 2006년 31.8%, 2007년 31.3%, 2008년 34.5%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었으며, 2009년까지 5년새 13.6%나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 학교에서 점심식사 후 칫솔질 실천율 추이
성별로는 여학생이 47.1%로 30.0%인 남학생보다 잇솔질 실천율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고등학생은 54.6%인 반면 중학생은 21.8%로 칫솔질 실천율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학교 구강보건실 및 양치실 마련 등 중학생들을 위한 구강보건정책이 더 적극적으로 필요함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똑같은 고등학생이라도 일반계고교 학생들의 칫솔질 실천율이 60.7%로 높게 나타난 반면 비교적 저소득층 청소년이 많은 전문계고교 학생들은 36.0%에 그쳐, 청소년들도 계층간 구강건강 불평등이 점차 심화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밖에도 구강보건과 관련 '1일 3회 이상 칫솔질 실천율'은 83.2%였고, '연간 구강진료 경험률'은 64.6%였으며, 연간 실란트와 불소도포 경험률은 각각 24.6%와 6.0%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본부의 ‘청소년 건강행태 온라인조사’는 우리나라 청소년(중1~고3)의 건강행태 실태 파악을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약 8만명을 대상으로 매년 국가 단위 청소년 보건지표를 산출하고 있다.

본부는 2009년 조사결과를 담은 통계집 및 원시자료를 오늘(1일) 발표하는 한편, 홈페이지(http://yhs.cdc.go.kr)에 공개했다.

칫솔질 실천율 외에 다른 건강행태를 살펴보면, 대부분의 건강행태 수준은 큰 변동이 없었으나, 학교에서의 손씻기 실천율은 크게 개선됐으며, 매일 흡연율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에서 비누이용 손씻기 실천율은 식사 전 56.5%, 화장실 사용 후 72.3%로 2008년에 비해 각각 23.7%p, 24.4%p 대폭 증가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9년 신종인플루엔자A(H1N1) 위험과 범국민적인 손씻기 홍보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흡연율은 큰 변화가 없지만, 매일 흡연하는 학생은 매년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고등학교 남학생의 매일 흡연율은 15.7%로, 2006년 12.9%에 비해 2.8%p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성관계 경험률의 경우 2005년 4.8%에서 2009년 5.1%로 소폭 증가했고, 중학교 입학전 성관계 경험률은 1.1%였고, 성관계 시작연령은 2005년 13.5세에서 2009년 14세로 조금 높아졌다.

여학생 임신 경험률은 0.4%에 그쳤으나, 성관계를 경험한 여학생 중 임신경험률은 12.8%로 높게 나타났다.

이 밖에도 현재 음주율은 27.0%(’05)→28.6%(’06)→27.8%(’07)→24.5%(’08)→21.1%(’09)였으며, 고위험 음주율은 29.7%(’05)→33.1%(’06)→31.5%(’07)→31.2%(’08)→33.0%(’09)였고, 스트레스 인지율은 45.6%(’05)→46.5%(’06)→46.5%(’07)→43.7%(’08)→43.2.%(’09)였다.

우울감 경험률은 29.9%(’05)→41.4%(’06)→41.3%(’07)→38.8%(’08)→37.5%(’09)였고, 고위험 인터넷사용자율은 3.3%(’08)→3.0%(’0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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